[특별전] 호찌민 주석 탄신 135주년·한–베 수교 33주년 기념 특별전
한국과 베트남의 우정이 ‘빛’이라는 예술의 언어로 재해석된다. 호찌민 주석 탄신 135주년과 한–베 수교 33주년을 기념하는 특별전 ‘빛으로 잇는 우정, 북두칠성 아래의 두 나라 이야기’가 오는 12월 10일부터 12일까지 국회의원회관 3층 로비에서 개최된다. 이번 전시는 한–베의원친선협회와 주한 베트남 대사관이 공동 주최하고, 한...
김완근 제주시장, 도의회 지적 현안 직접 점검… 시민 불편 해소 ‘속도’
김완근 제주시장이 제주도의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지적된 현안을 직접 챙기며 시민 생활 불편 해소에 속도를 내고 있다.24일 김 시장은 제443회 도의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제기된 안전·복지·교통 분야 주요 현장 4곳을 방문해 실태를 점검했다. 이번 현장 행보는 정책 질의 과정에서 드러난 생활밀착형 문제를 신속히 개선하기 위한 조치로, ...
▲ 사진=동대문구동대문구(구청장 이필형)는 지난 16일(월) 정신질환에 대한 편견 해소와 당사자의 인권회복을 위한 ‘2023 정신건강의 날 주간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기념행사는 정신건강복지센터 이용자와 가족, 유관기관 종사자, 지역주민들이 어우러질 수 있는 소통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개최됐다. ‘마음이 아파도 괜찮아, 극복하는 마음건강 이야기’를 주제로 진행된 이날 행사는 동대문구 수림아트센터에서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축하공연, 정신건강 회복 수기 공모작 발표, 기조 강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축하공연을 진행한 ‘마음건강 합창단 Cantabile’는 정신질환자 당사자로만 구성된 합창단으로 정신질환자들의 자립지원과 사회참여 확대를 위해 올해 4월 창단했다. 합창단은 지난 9월 공식 데뷔무대였던 복지박람회 축하공연 이후로도 정신질환자에 대한 편견을 해소하기 위해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또한 마음건강 회복의 의미를 되새겨보기 위한 ‘정신건강 회복수기 공모작 발표’ 시간을 가졌다. 이번 발표회는 정신질환자 당사자와 가족들이 겪었던 회복의 과정을 나눔으로써 서로의 아픔에 공감하고 희망을 공유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기 위해 개최됐다.
공모작 발표에 이어 정신건강 전문가들의 ‘기조강연’이 행사의 마지막을 장식했다. 첫 번째 강연은 ‘당사자 활동의 의미’를 주제로 송파정신장애동료지원센터의 신석철 센터장이, 두 번째로는 ‘정신건강의 날, 그 의미와 우리의 회복 가능성’을 주제로 정신재활시설 마인드의 김영화 시설장이 강연을 진행했다.
참여자들은 “정신건강의 날에 대한 의미를 알 수 있었다”, “Cantabile 합창단 공연에 감동받았다”, “가족들과 회원 분들의 어려움을 간접적으로나마 확인할 수 있었다”, “정신질환자들이 사회에서 겪는 편견에 대하여 고민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 “정신질환에 대한 치료의 중요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행사에 대한 긍정적 반응을 보였다.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은 “앞으로도 정신건강 편견 해소를 위해 다양한 민‧관 협력 사업을 추진하는 등 건전한 정신건강문화를 조성하기 위한 방안을 지속적으로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동대문구 정신건강복지센터에는 우울, 불안, 자살, 정신과적 증상, 아동청소년의 정신건강 문제 등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주민들을 대상으로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마음건강 상담, 프로그램 참여 등 도움이 필요한 주민들은 동대문구 정신건강복지센터(02-963-1621)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