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민 일상 속으로”…제주도, 한림서 첫 ‘현장 도지사실’ 가동
제주도가 도민 일상 속으로 한 걸음 더 가까이 들어갔다. 제주특별자치도는 21일 제주시 한림읍에서 ‘현장 도지사실’을 처음 운영하며, 지역 주민들이 생활 속에서 겪는 어려움을 직접 듣고 해법을 함께 찾는 소통 행정에 나섰다. 기존 도청 청사를 벗어나 주민 생활권으로 찾은 이번 도지사실은 ‘찾아가는 행정’의 새로운 시도로 주목...

카카오톡 단체 대화방에서 같은 동아리 소속 여학생들을 상대로 성희롱성 발언을 한 서울시립대 학생 3명이 경찰 조사를 거쳐 검찰에 넘겨졌다.
서울 동대문경찰서는 오늘 시립대 재학생 3명에게 모욕 혐의를 적용해 이달 초 서울북부지검으로 불구속 송치했다고 오늘(16일) 밝혔다.
경찰 등에 따르면 이들은 시립대의 한 동아리 부원으로,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6월까지 단톡방에서 동아리 매니저 등 여성부원을 상대로 성희롱성 발언을 주고받은 혐의를 받는다.
피해자 A 씨가 제공한 자료에 따르면 이들은 대화방에서 “내 잠자리 상대” 등 모욕적 발언을 이어가고, 피해자들의 사진을 무단으로 공유하며 성적인 발언을 한 것으로 확인됐다.
또, 이들은 대화방에서 “버닝썬처럼 보안 관리 잘합시다”등의 발언도 했다.
피해자들은 교내 인권센터에도 신고해 학생징계위원회를 열어 가해자들을 징계해달라고 요청한 바 있다.
서울시립대 측은 사건 관계자를 대상으로 면담 조사를 마무리했고, 조만간 교내 인권센터 심의위원회를 열어 가해자 징계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