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총선의 전초전이라 불렸던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에서 민주당 진교훈 후보가 당선됐다.
국민의힘 김태우 후보를 4만여 표 이상 차이로 여유롭게 따돌렸는데, 두 후보 간 득표율 차이는 한 때 2배 가까이 벌어지기도 했다.
진 후보는 당선 소감으로 상식과 원칙의 승리라고 강조했다.
김태우 후보는 강서구민의 뜻을 겸허히 받들겠다며 결과에 승복했다.
내년 총선을 앞두고 수도권 민심을 엿볼 수 있는 선거였던 만큼 여야의 명암도 엇갈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