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1일부터 6월 7일까지 월미도 문화의 거리에서 신나는 심청축제가 개최된다.
효녀 심청이 아버지를 위해 몸을 던진 바다가 바로 인천의 백령도 부근이라는 사실을 새삼느끼게 되고, 이야기 속에서만 만나왔던 인천의 딸 심청이 `2002인천심청축제`를 통해 되살아난다.
월미도의 시원한 바닷바람속에서 심청아 나랑 놀자(음악동화), 소리로 보는 춤 심청(무용가 김매자 출연), 바다음악제(크라잉 넛, 혜화동 푸른섬, 푸리다칼로 출연), 인형극 공연, 풍물공연 등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질 예정이다.
또 시각장애인 체험행사, 점자도서전시회, 심청전 명장면 판화 제작 체험행사 등 시민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행사들도 함께 실시된다.
우리 인천의 정체성과 향토성을 살린 심청이야기를 다양한 축제로 구성하여 한국적인 효 사상을 널리 알리고 해양 문화도시 인천의 새로운 문화 환경을 소개하는 계기가 될 이번 행사는 인천시에서 주최하고 한국민족예술인총연합인천지회 주관으로 개최된다.
<박상도 기자> park@krnews21.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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