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22일 충남 금산에서 전국 20개 시범마을 지역주민, 행정자치부장관, 정보화시범마을협의위원장, 시·도 관계공무원 등 3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정보화시범마을 1차조성사업에 대하여 완료 보고회를 가짐에 따라 제주도의 시범마을인 서귀포시 상예2마을도 공식 서비스에 들어갔다
정보화시범마을 조성사업은 정부가 농·어촌 등 오지·낙후지역 마을 중 정보화수요는 팽배해 있으나 여건이 갖추어져 있지 않은 마을을 대상으로 가구별 PC보급 및 주민의 정보화교육 제공, 그리고 정보화 마을에 대한 특산물 등을 웹사이트의 전자상거래를 통하여 전국에 알려 마을주민에게 수익을 가져다 주는 사업이다.
본 사업은 도시와 농촌, 학생과 노인등 지역간, 계층간 정보격차를 해소하여 전자정부 수요기반을 넓히고, 주민의 실질적인 소득증대로 연결시켜 지역 경제 활성화 및 지역균형발전을 도모하는 지역정보화 주요정책으로 지난해 9월부터 전국 20개 농어촌지역을 선정하여 추진하여왔다.
따라서 제주도는 서귀포시 상예2마을이 2001년 정보화시범마을로 선정되어 총 사업비 10억원을 지원받아 마을정보센터 구축, 가구별 PC 100대 지원 및 초고속인터넷망을 구축하여 농어촌 마을정보화에 힘써왔으며 이번 사업으로 상예마을의 주 소득원인 감귤과 민박이 5월 22일부터는 정보화마을 대표홈페이지(www.invil.org)와 상예마을 홈페이지(sangye.invil.org)를 통해 전국 소비자에게 값싸고 신선하게 공급하게 되며, 민박집을 직접 예약할 수 있어, 관광객 유치 및 마을소득증대에 기대가 되고 있다.
이번 1차 정보화시범마을 조성사업이 마을정보센터 구축 등 정보이용 환경 조성사업의 긍정적인 평가와 함께 성공적으로 마무리 됐고, 자치단체 및 지역주민들이 추가요구 등으로 행정자치부에서는 지난해에 이어 금년에도 정보화시범대상마을을 전국70개 지역으로 확대하여
조성키로 했다. 제주도에서는 지난 4월 시군자체평가와 도 자체평가를 걸쳐 최종 4개마을을 행정자치부에 추천하였다.
행정자치부의 계획에 따르면 제주도는 당초 2개마을을 추천토록 되어 있었으나, 국제자유도시추진과 연계하여 균형 있는 정보화 인프라 구축 차원에서 시군별로 1개마을씩 4개마을을 추천하여 모든 마을이 선정될 수 있도록 대중앙절충을 강화한바, 행정자치부에서는 제주도에서 올린 4개 마을이 정보화시범 마을로 선정되는데 긍정적으로 검토되고 있어 제주도가 추천한 4개 전 마을이 선정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정보화시범마을로 선정되면 오는 6월부터 내년 3월까지 마을당 4억원(국비 3억 + 지방비 1억원)이 지원되어 마을정보센터 구축, 가구별 PC 지원(100대), 주민정보화교육등이 이루어 지게된다.
금번 정보화시범마을조성으로 인해 사이버를 통해 각종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도시와 농촌간 정보격차 해소와 21세기 지식정보화 사회에서 제주도의 마을이 과학영농, 농수축산물 홍보 및 직거래 등으로 1차산업의 경쟁력을 높이는데 일조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회춘 기자> chun@krnews21.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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