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깨닫지 않으면 문 밖에 나서지 않으리’ 제4회 서울국제명상엑스포 무문관 수행 프로그램 개최
  • 김만석
  • 등록 2023-07-28 10:53:08

기사수정
  • 7월 25일~29일까지 홍천 성찰공간 빈 숲에서 무문관 수행 진행
  • 1.5평 독방에 5일 동안 머물며 ‘나’를 찾아가는 수행 프로그램
  • 일반인들의 다양한 명상 수행을 위한 무료체험 기회 제공


▲ 무문관 수행이 이뤄지는 홍천 행복공장 성찰공간 빈 숲 전경(사진: 서울국제명상엑스포 사무국)



2023년 ‘제4회 서울국제명상엑스포’가 개최되는 가운데, 체험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치열한 수행 체험을 통해 깨달음에 전념하는 무문관(無門關) 수행이 진행되고 있다.


7월 25일 입재를 시작으로 29일까지 4박 5일간 강원도 홍천군에 위치한 행복공장 홍천수련원 빈 숲에서 열리고 있는 무문관 수행은 1.5평 독방에 5일 동안 머물며 ‘나’를 찾아가는 수행 프로그램이다. 서울국제명상엑스포는 마인드디자인이 기획, 운영을 맡고 있다.


출가자들을 위한 수행방법인 무문관 수행은 일반인들이 경험할 수 있는 기회가 거의 없었던 것이 사실이다. 이에 이번 ‘제4회 서울국제명상엑스포’에서는 일반인들을 위한 단기 무문관 수행 체험을 통해 보다 많은 이들에게 깊이 있는 참선 수행과 깨달음의 세계를 경험할 수 있는 색다른 기회를 선사하고 있다.


무문관 수행은 1997년 일반인 간화선프로그램 ‘참사람의 향기’ 개발을 비롯해 일반인을 위한 무문관 프로그램을 개발해 현재까지 10여 년 이상 운영해오고 있는 대한불교조계종 교육원 교육위원장 겸 중앙승가대 교수로 재직 중인 금강 스님의 지도 아래 하루 한 차례 방송 법문과 수행 상담이 진행되고 있다.


‘제4회 서울국제명상엑스포’를 주최하는 동국대 불교학술원 종학연구소 소장 정도 스님은 “무문관 수행은 말 그대로 문이 없는 곳에서의 수행을 뜻하며, 세상과 단절하고 오직 나와의 싸움에 전념하는 치열한 수행 체험을 통해 자신을 참구하고 행복을 찾는 깨달음의 시간을 가질 수 있다”고 행사의 취지를 설명했다.


올해 서울국제명상엑스포에서는 일반인들의 다양한 명상 수행을 위해 무료 체험의 기회를 제공했다. 이를 위해 본 프로그램은 6월 16일부터 엑스포 체험행사인 간화선집중수행, 응용명상체험과 함께 사전 신청을 시작했고, 20명의 일반인 참가자를 선별해 진행 중이다.


동국대학교 불교학술원 종학연구소가 주최하는 ‘제4회 서울국제명상엑스포’는 ‘2023 명상, 일상으로의 초대’를 슬로건으로 학술과 교육, 체험, 산업, 문화, 명상도서관 등 6가지 분야로 진행된다. △학술영역에 명상콘퍼런스 △교육영역에 K-명상 개발 프로젝트, K-청소년 명상 개발 프로젝트, 행복배달명상 △산업영역에 명상과 산업이 진행된다. 특히 올해에는 △체험영역이 대폭 강조돼 간화선진중수행, 무문관수행, 전통명상, 응용명상, 선지식과의 만남, 좌선실명상체험, 체험부스, 걷기순례명상 등 다채로운 체험이 순차적으로 열리고 있다. 온라인에서는 서울국제명상엑스포 누리집을 통해 4개 언어별(국어, 영어, 일어, 중국어) 다양한 명상에 관한 자료를 일반인들도 쉽게 볼 수 있도록 방대한 DB를 구축한 명상도서관도 운영 중이다.


올해 명상 콘퍼런스에서는 국제 마하야나 보디야티 불교학교(International Mahayana Bodhiyati School of Buddhism)의 영적 지도자 에도 쇼닌(Edo Shonin), 영국 선덜랜드대학교(Univ. of Sunderland) 불교학부 명예교수 피터 하비(Peter Harvey), 국제 마하야나 보디야티 불교학교(International Mahayana Bodhiyati School of Buddhism)의 운영이사 윌리엄 밴 골든(Whilliam Van Gordon), 미국 샌디에이고대학교(Univ. of San Diago) 신학·종교학부 불교학 교수 카르마 렉세 또모(Karma Lekshe Tsomo) 등 저명한 해외연사들과 한국명상심리상담학회 이사장 인경 스님, 동국대 불교대학 교수 서광 스님, 한국불교학회장 백도수 교수가 함께 ‘명상과 다르마’를 주제로 10월 13일과 14일 이틀간 명상과 수행에 대한 심도 깊은 강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또한 10월 15일 열리는 명상과 산업에서는 ‘메타휴먼과 AI의 명상소통, 따뜻한 동반자로’라는 주제로 심리, 산업, 기술 분야에서 명상의 역할 및 가치를 논하는 학술의 장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어 10월 20일부터 22일까지 3일 간은 동국대학교 팔정도 광장을 중심으로 전 세계 8개국의 다양한 명상 관련 전시를 비롯해 다양한 주제로 구성된 총 28개 체험부스가 운영되며, 직접적으로 일반인과 소통하면서 명상을 체험할 수 있는 오프라인 장이 마련될 예정이다.


‘제4회 서울국제명상엑스포’ 관련 참가 신청 및 세부 사항은 서울국제명상엑스포 온라인 누리집에서 확인 가능하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설악산 대청봉 높이 1,708m의 대청봉은 설악산의 최고봉이자 대한민국에서 한라산(1,950m), 지리산(1,915m)에 이어 세 번째로 높다. 면적이 400㎢에 달하는 설악산국립공원의 주봉으로 내설악·외설악의 분기점이 된다. 대청봉을 기준으로 서쪽 인제 방향의 내설악, 동쪽 속초·고성 방향의 외설악이 구분된다. 천불동계곡, 가야동계곡 등 설악산에 있는 대부분의 ...
  2. 트로트 가수 한강, 파리 패션위크 무대에 서다… 트로트 가수 한강, 파리 패션위크 무대에 서다… K-문화의 위상 드높여대한민국 최초로 아이돌이 아닌 트로트 가수로서 세계적인 패션 무대에 오른 가수 한강씨가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한강은 지난 4일 오전, 프랑스 파리로 출국하여 6일 열린 2026 S/S 파리 패션위크 'HEILL&WINNE' 컬렉션에서 모델로 런웨이에 서는 이례적인 행보...
  3. 울주군, 남부권 국민체육센터 수영장 시설 포함해 추진키로 (뉴스21일간/최원영기자)=울주군이 온양을 비롯한 남부권 군민들의 체육 복지 수요에 부응하기 위해 추진 중인 ‘남부권 국민체육센터’ 건립 사업에 실내 수영장 시설이 포함된다.    남부권 국민체육센터는 부지면적 2만㎡, 건축물 면적 6천㎡ 규모로 계획되었으며, 시니어 친화형 국민체육센터 공모 기준에 따라 다목적체육관, GX...
  4. 울주군, ‘2025년 수출우수기업상’ 후보자 추천 접수 (뉴스21일간/최원영기자)=울산 울주군이 다음달 7일까지 ‘2025 울주군 수출우수기업상’ 후보자 추천을 받는다고 10일 밝혔다.울주군 수출우수기업상은 수출 실적과 경영성과, 사회공헌 활동이 뛰어난 지역 기업을 발굴하기 위해 시상한다. 수상 후보자 추천은 중소기업 지원 관련 기관과 단체장이 가능하다. 추천 대상 기업은 울주군 내에 ..
  5. 슬도환경지킴이, 깨끗한 슬도를 위한 환경정화활동 펼쳐 [뉴스21일간=임정훈 ]울산슬도환경지킴이봉사단(단장 우재운)은 10월 11일 슬도 일원에서 회원 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환경정화활동을 실시했다.이번 봉사활동은 슬도의 자연환경을 보전하고 방문객들에게 깨끗한 관광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진행되었으며, 봉사단은 해안가 쓰레기 수거와 주변 정비에 힘썼다.슬도환경지킴이봉사단은 지난...
  6. 웅촌초, 학생 중심 미래형 학교로 재탄생 [뉴스21일간=이준수 기자]  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천창수)은 울주군 웅촌초등학교 공간 재구조화 증개축 공사 설계 공모 당선작을 최근 발표했다.      이번 설계 공모는 변화하는 교육환경에 대응해 미래지향적이고 창의적인 학습환경 조성과 더불어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열린 학교 구현에 중점을 뒀다.      공...
  7. 울산직업교육복합센터, 개관 1주년! 미래 기술 인재 양성의 요람으로 우뚝 서다 [뉴스21일간=이준수 기자]  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천창수)이 전국 최초로 설립한 울산직업교육복합센터가 개관 1주년을 맞이했다. 지난 1년간 센터는 직업계고 학생들의 진로 탐색부터 첨단 기술 교육, 성공적인 취업과 일 학습 병행, 나아가 지역사회 정착까지 아우르는 체계적인 지원으로 울산 직업교육의 새로운 전망(비전)을 제시...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