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 정읍에서 출생해 전 미국태권도연맹 코치 및 사무총장, 88올림픽 미국태권도팀 수석코치 등을 역임한 박연환 태권도 사범이 자서전 ‘브라보! 나의 대찬 태권인생’을 펴냈다고 도서출판 문학공원이 12일 밝혔다.
1980년 미국으로 이민을 가기 전 신태인종합고등학교 태권도부와 고려대학교 태권도부, 국군해병대 태권도선수단에서 선수로서 명성을 날리고 아프리카 레소토공화국 태권도 감독 등을 역임한 박연환 사범은 미국으로 이민을 간 이후 박연환태권도도장을 개설해 평생을 세계의 태권도 보급과 미국의 한인사회를 위해 몸을 바쳤다.
이 책은 크게 ‘인사말’, ‘1부. 한국과 나의 태권인생’, ‘2부. 아프리카와 나의 태권인생’, ‘3부. 뉴욕과 나의 태권인생’, ‘4부. 나의 태권도 철학’ 등으로 편집됐다.
박연환 사범은 ‘태권도와 함께하는 사회 개척정신으로 세계를 향해 도전하자’라는 인사말을 통해 “우리가 살고 있는 21세기는 그야말로 글로벌 시대다. 작은 울타리에서 벗어나 세계를 향해 뛰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세계를 움직이는 기구의 중요한 직책들을 차지해야만 한다. 진취적이면서도 과감한 태도로 태권도인들은 세계를 향해 도전해야 한다”고 태권도 세계화의 필요성을 역설한다.
박연환 사범은 롱아일랜드한인회 회장, 한국청소년교류진흥협회 미주협회 창립회장 88올림픽 미국팀 수석코치,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뉴욕지부 자문위원, 코네티컷주 브리지포드대학교 무도학과 창설, 롱아일랜드대학교 체육학과 부교수, 뉴욕오픈태권도대회 대회장, 뉴욕동포지도자들 모임 명사회 회원, 태권도라이프 매거진 발행인 등으로 활동해오고 있다.
수상 경력으로는 정몽준 2002년 월드컵조직위원회장 공로패, 태권도올림픽 PIONEER상, 정흥원 국무총리 표장, 미국정부 표창, 미국연방하원의장 표장, 낫소카운티 표창, 노무현 대통령 표장, 김명곤 문화관광부 장관상, 문재인 대통령 표창, 윤석열 대통령 국민포장 등을 수상했으며, 종합문예지 스토리문학에서 수필가로 등단하기도 했다.
저서로는 성인용태권도교습서 ‘BLACK BELT’, ‘공룡 어린이 태권도’, ‘어린이용 태권도 1’, ‘어린이용 태권도 2’, ‘성인용 태권도교습서 TAEKEONDO TACTIC’, 자서전 ‘브라보 나의 태권인생’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