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파엘 그로시 국제원자력기구 사무총장이 일본에 이어 우리나라도 찾을 계획이라고 국무조정실이 밝혔다.
라파엘 그로시 국제원자력기구 사무총장이 일본에 이어 오는 금요일부터 2박 3일 일정으로 우리나라를 방문한다.
일본의 오염수 방류 계획을 평가한 IAEA 보고서 내용을 우리 정부에도 설명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박진 외교부 장관 등과의 면담 일정도 예정돼 있다.
민주당은 검증 보고서에 방류를 사실상 용인하는 내용이 담길 것으로 보고 긴급 대응태세에 돌입했다.
보고서 내용 자체 분석에 이어 국회 운영위원회 차원의 청문회 개최도 추진한다.
국민의힘은 보고서 내용이 나오기도 전에 민주당이 불안감만 부추기고 있다고 비판했다.
후쿠시마산 수산물 수입금지는 계속 유지하겠다고 했는데, 민주당의 청문회 개최 요구에 대해선 오염수 철회 결의안 단독처리로 합의가 파기된 만큼 협조하지 않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