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베트남을 국빈 방문했다.
윤 대통령과 수행원 등을 태운 전용기, '공군 1호기'는 현지시각 오늘(22일) 오전 10시 반쯤 베트남 하노이 공항에 착륙했다.
윤 대통령은 오늘부터 2박 3일 동안 베트남에서, 베트남 한국어 학습자와의 대화, 한국-베트남 파트너십 박람회 참관, 한국-베트남 문화 교류의 밤 행사 참석 등, 양국 협력 상황을 우선 확인하고 우호 증진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내일은 보 반 트엉 베트남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갖고, 베트남 권력 서열 1위인 응우옌 푸 쫑 공산당 서기장, 팜 민 찐 총리, 브엉 딩 후에 국회의장 등 최고 지도부 전부와 개별 면담도 가질 예정이다.
대통령실은 '포괄적 전략동반자 관계'로 격상된 양국 관계의 확대 발전 방안이 논의될 거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의 이번 베트남 국빈 방문에는 2백여 명의 경제사절단도 동행해, 양국 공급망 협력 강화와 경제 협력 고도화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윤 대통령은 앞서 2박 3일 동안의 프랑스 방문에서는 국제박람회기구(BIE) 총회에 참석해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한 프레젠테이션에 나섰고, 부산세계박람회 공식 리셉션에 참석하는 등 '부산엑스포 외교전'을 벌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