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동석 주연의 액션 영화 '범죄도시 3'가 독주 체제를 끝내고 이번 주말 극장가에서 해외 영화와 3파전을 벌인다.
16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범죄도시 3'의 오전 기준 예매율은 26.7%, 예매 관객 수는 11만8천여 명이다.
이 영화는 전날 10만5천여 명(매출액 점유율 46.0%)을 더해 누적 관객 수는 826만2천여명으로 늘었다. 이르면 다음 주 900만 관객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된다.
디즈니 픽사 신작 애니메이션 '엘리멘탈'은 예매율 21.6%, 예매 관객 수 9만5천여 명으로 '범죄도시 3'를 추격하고 있다.
지난 14일 개봉한 이 영화는 전날 4만1천여 명(18.1%)의 관객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3위에 올랐다. 누적 관객수는 9만3천여 명이다.
'엘리멘탈'은 불, 물, 공기, 흙 등 4개 원소가 사는 '엘리멘트 시티'를 배경으로 이들 원소를 의인화한 캐릭터들의 이야기다. 한국계 미국인 피터 손 감독의 자전적 요소가 담겼다.
같은 날 개봉한 DC 스튜디오 신작 '플래시'는 예매율 3위를 기록하고 있다. 예매율은 20.2%, 예매 관객 수는 8만9천여 명이다.
전날 4만9천여 명(23.2%)의 관객을 모아 박스오피스 2위였던 이 영화의 누적 관객 수는 13만3천여 명이다.
'플래시'는 DC 확장 유니버스의 마지막 작품으로, 빛보다 빠른 속도를 가진 슈퍼히어로 플래시의 첫 단독 영화다.
다음 주 개봉하는 박훈정 감독 신작 '귀공자'와 애니메이션 '스파이더맨: 어크로스 더 유니버스'는 각각 3만9천여 명(8.8%), 3만4천여 명(7.8%)이 예매해 실시간 예매율 4·5위에 올랐다.
지난 6일 개봉 직후 '범죄도시 3'와 경쟁했던 '트랜스포머: 비스트의 서막'은 6위로 내려앉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