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민 일상 속으로”…제주도, 한림서 첫 ‘현장 도지사실’ 가동
제주도가 도민 일상 속으로 한 걸음 더 가까이 들어갔다. 제주특별자치도는 21일 제주시 한림읍에서 ‘현장 도지사실’을 처음 운영하며, 지역 주민들이 생활 속에서 겪는 어려움을 직접 듣고 해법을 함께 찾는 소통 행정에 나섰다. 기존 도청 청사를 벗어나 주민 생활권으로 찾은 이번 도지사실은 ‘찾아가는 행정’의 새로운 시도로 주목...
▲ 사진=KBS NEWS경기 화성 동탄신도시에서 오피스텔 전세 사기를 벌인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아온 임대인과 중개사들이 검찰에 넘겨졌다.
경기남부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사기 혐의를 받는 동탄 오피스텔 268채 보유자 박 모 씨 부부와 43채 보유자 양 모 씨, 공인중개사 이 모 씨 부부 등 5명을 오늘(9일) 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겼다.
양 씨의 아내인 지 모 씨는 불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겨졌다.
이들은 "혐의를 인정하느냐", "보증금은 일부러 돌려주지 않은 것인가", "범죄가 아니라 투자라고 생각했느냐" 등의 취재진 질문에 아무런 대답을 하지 않은 채 호송차를 타고 경찰서를 빠져나갔다.
박 씨 부부는 2020년부터 올해 초까지 화성 동탄 등지의 오피스텔 268채를 사들인 뒤 임대차 보증금을 돌려줄 의사나 능력이 없으면서 임차인들과 각각 1억 원 안팎에 임대차 계약을 맺은 혐의를 받는다.
양 씨 부부도 같은 기간 동탄의 오피스텔 43채를 보유한 상태에서 지속해서 임대차 계약을 맺었으며, 계약 종료 뒤 보증금을 반환하지 못한 혐의를 받는다.
이 씨 부부는 이들로부터 위임장을 받아 실질적으로 임대 거래를 진행한 혐의를 받는다.
최종적으로 파악된 피해자들의 고소 건수는 박 씨 부부 관련 168건, 양 씨 부부 관련 29건 등 모두 197건이다.
피해 규모로는 박 씨 부부 측 220억 원, 양 씨 부부 측 46억 원 등 모두 266억 원에 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