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베카, 북두칠성 아래 빛으로 잇는 우정… "한국·베트남 수교 33주년, 호찌민 주석 탄신 135주년 기념 특별전"
한국·베트남 수교 33주년, 호찌민 주석 탄신 135주년 기념 특별전 열린다. 2025년은 베트남 근현대사에서 특별한 의미를 갖는 해다. 베트남 통일 50주년, 독립 80주년, 그리고 호찌민 주석 탄신 135주년이 맞물리는 상징적인 해이자, 한국과 베트남이 수교를 맺은 지 33주년이 되는 해다. 이번 특별전은 역사적 해를 기념하기 위해 한국·베...
“도민 일상 속으로”…제주도, 한림서 첫 ‘현장 도지사실’ 가동
제주도가 도민 일상 속으로 한 걸음 더 가까이 들어갔다. 제주특별자치도는 21일 제주시 한림읍에서 ‘현장 도지사실’을 처음 운영하며, 지역 주민들이 생활 속에서 겪는 어려움을 직접 듣고 해법을 함께 찾는 소통 행정에 나섰다. 기존 도청 청사를 벗어나 주민 생활권으로 찾은 이번 도지사실은 ‘찾아가는 행정’의 새로운 시도로 주목...
▲ 사진=경찰청국내 안보 분야 주요 관계자들에게 악성 우편을 발송해 계정 정보를 빼앗은 사건이 북한 해킹 조직 '김수키'의 소행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오늘(7일) 지난해 4월부터 7월까지 고위 공무원, 대학 교수, 국방·안보 분야 전문가 150명에게 발송된 악성 전자우편이 북한 해킹 조직에 의한 것이라고 밝혔다.
북한 해킹조직은 총 네 단계에 걸쳐 국내 전문가들의 전자우편 계정 정보를 빼앗았다.
먼저 교수나 연구원을 사칭해 책자 발간이나 논문 관련 의견을 요청하거나, 기자를 사칭해 인터뷰나 자료를 요청하는 식으로 자연스럽게 접근했다.
피해자가 전자 우편에 회신했다면, 다시 답장을 보내면서 대용량 문서 파일을 다운로드 하도록 유도했다.
이후 문서 파일을 열기 위해선 본인 인증이 추가로 필요하다며 가짜 피싱 사이트로 연결했고, 이때 피해자가 인증 요구에 응해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입력하면 계정 정보를 탈취했다.
목적을 달성한 뒤에는 감사 답장을 발송함으로써 의심을 차단하는 치밀함도 보였다.
실제로 피싱 사이트에 접속해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입력한 피해자는 총 9명이고, 북한 해킹조직은 이들의 전자우편을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첨부 문서와 주소록 등을 빼간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청은 전자우편 비밀번호를 주기적으로 바꾸고, 본인 인증 설정을 강화하고 해외 접속을 차단하는 조치를 강화할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