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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전기요금 분할납부 제도 한시적 확대 시행
  • 김민수
  • 등록 2023-06-02 10: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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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한국전력



한국전력(사장 직무대행 이정복)은 여름철 냉방수요 증가 등으로 인한 국민의 에너지비용 증가 부담 완화를 위해 2023년 6∼9월분 전기요금에 대해 분할납부 제도를 한시적으로 확대 시행한다고 밝혔다.


기존에는 일부 주택용 고객만 신청할 수 있었으나 주거용·주택용 고객을 포함한 소상공인 및 뿌리기업 고객(일반용·산업용·비주거용 주택용)까지 신청 가능 대상을 확대했으며, 한전과 직접적인 계약관계 없이 전기요금을 관리비 등에 포함해 납부하는 집합건물(아파트 등 포함) 내 개별세대까지 모두 참여할 수 있다.


한전과 직접 전기사용계약을 체결한 고객은 한전:ON[1] 등을 통해 직접 신청 가능하며, 전기요금을 관리비에 포함해 납부하는 아파트 개별세대와 집합건물 내 상가고객은 관리사무소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다만, 신청 시점에 미납요금이 없어야 하고 일부 행정 처리 기간[2] 내에는 신청이 제한될 수 있으며 월별 분납 적용을 위해서는 매월 신청해야 한다. 또한, 계약전력이 20㎾를 초과(집합상가의 경우, 관리비에 포함해 납부하는 전기요금이 35만원을 초과)하는 소상공인 및 뿌리기업은 자격 여부 확인을 위해 관련 기관[3]으로부터 확인서를 발급받아 한전에 제출해야 한다.


분납 방법은 신청 월에 전기요금 50%를 납부하고 나머지는 고객이 요금 수준, 계절별 사용 패턴 등을 고려해 2~6개월 범위 내에서 선택할 수 있다. 다만 아파트 등 집합건물 내 개별세대는 관리사무소의 업무 부담 증가가 우려돼 부득이하게 분납 기간을 6개월로 고정한다.


또한 한전은 고객의 자발적인 전력소비 절감을 유도하여 전기요금의 급격한 증가를 방지하기 위해 고객이 요금을 예측하고 사전에 관리할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한전:ON에 가입한 모든 고객을 대상으로 다음 달 예상 전기요금, 가전기기별 사용량에 따른 예상 요금계산 등 고객 사용 환경에 따른 요금 예측 시뮬레이션 서비스를 제공한다. 하계 전기소비가 많은 주택용 고객에게 올해 여름(7~9월) 예상요금, 전기요금 절감 방안 등을 6월 초 알림톡으로 미리 알려줘 고객의 하계 요금부담을 낮추고 보다 효율적이고 편리하게 전기를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아울러, 지능형전력량계(AMI)가 설치된 모든 고객[4]에게는 파워플래너[5]를 통해 실시간 전기사용량, 실시간 예상요금뿐만 아니라 전기사용량 목표 설정 및 초과사용 알림 기능 등을 제공한다. 특히 전기사용량이 많은 산업용·일반용 고객 중 계절별·시간대별 요금제를 이용하는 고객에게는 전력 소비패턴과 요금을 연계 분석하고, 개선 방안과 요금 절감 효과 등을 제공하는 전기요금 컨설팅 리포트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1] 한전:ON : 전기사용과 관련해 한전의 서비스를 언제든지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한전의 서비스 플랫폼(인터넷 또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한전:ON’을 검색·설치한 후 회원가입)

[2] 행정 처리 기간(신청 제한 기간) : 고객별 납기일 기준으로 납기 전 3일∼납기후 3일(영업일 기준)

[3] 소상공인 : 중소기업현황정보시스템, 뿌리기업 : 국가뿌리산업진흥센터

[4] AMI 설치 여부는 청구서, 한전:ON에서 확인 가능, 미설치 고객은 고객센터, 한전:ON에서 우선 구축 신청 가능

[5] 파워플래너 : 실시간 전력 정보를 제공하는 한전의 서비스 애플리케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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