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 나가노현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했다.
NHK에 따르면 어제 오후 4시 반쯤 일본 중부 나가노현에서 한 남성이 여성에게 흉기를 휘둘렀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곧바로 경찰이 출동했지만 용의자가 쏜 총에 맞아 경찰관 2명이 숨졌다.
또 흉기에 찔린 여성과 또 다른 여성 등 지금까지 모두 4명이 숨졌다.
교도통신은 용의자가 나카노시의회 의장의 아들이라고 전했다.
용의자는 범행 직후 아버지 집에 숨어 들어 경찰과 대치하다 오늘 새벽에 붙잡혔다.
검거 당시 엽총으로 추정되는 총을 지니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집안에 있던 용의자의 어머니 등은 오늘 새벽 탈출했으며 의장은 안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범행 동기는 조사 중이다.
한편 용의자가 경찰과 대치하던 어젯밤엔 두 차례 총성이 더 들렸다.
경찰이 인근 주민들에게 외출 자제를 당부했고, 60여 명이 체육관으로 대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