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인천시립무용단의 특별한 춤 축제 …오는 6월 ‘춤추는 도시 인천 2023’ 개최
  • 장은숙
  • 등록 2023-05-19 13:44:59

기사수정

▲ 사진=인천광역시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6월, 춤꾼과 관객이 하나가 돼 만들어가는 인천시립무용단의 특별한 춤 축제 ‘춤추는 도시 인천 2023’(이하 춤도시)이 우리 곁을 찾아온다고 밝혔다.


‘춤도시’는 열린 무대, 함께하는 공연을 지향하는 인천의 춤 축제이다. 생기가 넘치는 초여름의 인천을 춤으로 가득 채울 올해의 ‘춤도시’는 코로나 극복 이후 일상으로 돌아온 서로를 향한 격려이자 앞으로의 앞날을 위한 응원의 의미를 담아 함께 나누는 축제다.


올해 ‘춤도시’는 관객들을 직접 찾아가는 거점 중심 지역 야외 특별공연 <야회(夜會)> 시리즈와 장르를 대표하는 수준 높은 무용 단체들의 대표적 공연을 모은 <폐막공연>으로 구성했다.

무용 공연의 친절한 길잡이로 다시 시작하는 춤 공연의 기쁨을 전하고, ‘함께하는 공연’을 통해 더욱 확장되고 하나 되는 사회 분위기를 위한 축제 ‘춤도시’와 함께 생동하는 기운의 6월을 만끽해보시길 바란다.


Part 1. 초여름의 정취를 담은 전통춤 한마당 야외특별공연 <야회(夜會)>


야외특별공연 <야회(夜會)>는 이름 그대로 춤을 사랑하는 많은 관객들과의 이브닝 파티와 같은 공연으로, 관객과 가까운 거리에서 만날 수 있는 야외에서 객석과의 벽을 허물어 무대와 하나 되는 즐거움을 선사한다.


새로운 인천 방문의 중심지이자 대표적 랜드마크인 송도 센트럴파크와 지역의 역사를 간직한 수도국산박물관 앞 송현근린공원 특설무대 공연을 통해 풍성하고 다채로운 레퍼토리로 초여름 밤의 선물 같은 공연을 준비했다. 인천시립무용단의 대표적 레퍼토리인 소고춤을 비롯한 8개작품들로 우리 춤의 향연을 펼친다.


Part 2. 축제의 대미를 장식하는 <폐막공연>


축제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폐막공연>은 장르별로 한국을 대표하는 무용단들의 대표 레퍼토리를 만나볼 수 있는 공연이다. 발레, 현대무용, 한국 창작무용 등 다양한 춤 장르를 망라하는 풍성한 무대를 통해 관객들을 춤의 세계로 인도한다.


올해는 무용계의 앞날을 이끌어가는 한예종 K-arts 무용단의 , 전 국립발레단 수석무용수 신승원과 댄싱9 우승자인 윤전일이 선보이는 발레 <로미오와 줄리엣>, 김재덕 모던테이블의 현대무용 <속도>, 인천시립무용단의 최근작 중 하이라이트 부분을 선보인다.


함께 나누는 즐거움을 위해 전석 무료로 진행되는 폐막공연은 예술회관 홈페이지 사전 예약을 통해 지정 좌석제로 운영된다.


한국예술종합학교 무용원 재학생들을 중심으로 창단된 K-arts 무용단은 히틀러의 나치저항세력 소탕 작전인 ‘밤과 안개’를 모티브로 한 창작무용 중 주요 부분을 공연한다.


사회 내부에 존재해온 유무형의 극단적 폭력과 혼돈, 이를 극복하는 인간의 고군분투를 그리며 두려움 속 피식자들의 공포와 저항의 변화 과정을 통해 현대인들에게 재생과 희망을 위한 메시지를 전한다.


발레 장르로는 2007년 독일 초연 후 유럽과 국내에서 많은 발레단들의 시즌 레퍼토리로 사랑받는 허용순 안무의 <로미오와 줄리엣>이 준비돼 있다.


로미오와 줄리엣의 순수하면서 불타는 사랑이 가장 잘 드러나는 아름다운 장면인 1막 5장 ‘줄리엣의 발코니’를 전 국립무용단 수석무용수 신승원과 댄싱9 우승자이자 루마니아 국립발레단 주역 무용수를 역임한 윤전일의 듀엣으로 만나본다.


‘눈에 보이는 음악, 귀에 들리는 안무’로 관객들에게 공감각적 경험을 선사하는 현대무용단체 ‘모던테이블’은 현대적으로 구성된 아쟁 즉흥 연주에 맞춰 단체의 특징인 ‘역동적 곡선미’를 십분 살린 작품 <속도>를 공연한다.


리듬감의 변화를 바탕으로 만들어낸 역동성을 통해 관객에게 속도에 대한 직관적 느낌을 전한다. 남성무용수들의 힘 있는 움직임 속에 한국적인 선이 돋보이는 모던테이블만의 무대로 관객들을 열광시킬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축제의 호스트인 인천시립무용단은 신명 나는 설장구춤 <풍류가인>과 를 선보인다.


는 ‘수궁가’로 잘 알려진 이야기를 이 시대의 감각적 스타일을 담은 춤으로 표현한 작품이다. 고전임을 잊게 하는 모던한 무대미술과 현대적 음악, 육해공을 넘나드는 무용수들의 춤, 책상도 춤을 추는 윤성주의 안무로 익숙한 고전이 아닌 새로운 세상 속으로 관객들을 초대한다. 이번 춤추는 도시 인천 무대를 위해 들짐승, 날짐승으로 분한 무용수들의 군무가 돋보이는 제2장 ‘상좌다툼’장면을 공연한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울산동구 제17회 방어진축제 성황리에 마쳐 [뉴스21일간=임정훈 ]제17회 방어진축제가 9월 6일 오후 5시부터 방어동 울산 수협 방어진위판장 일원에서 ‘함께 걷는 그대와 나, 우리는 방어진 사람’이라는 슬로건으로 성황리에 열렸다. 이날 행사는 김두겸 울산시장을 비롯하여 동구청장,국회의원, 지역 의원, 지역 기관 단체장, 주민 등 2,000여 명이 참여하여 뜨거운 축제의 열기로 가득 ...
  2. 중구, 울산큰애기 마을교사 활동 공유회 개최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울산 중구(구청장 김영길)가 9월 5일 오전 10시 30분 중구청 대회의실에서 2025년 울산큰애기 마을교사 활동 공유회를 개최했다.      이번 활동 공유회는 울산큰애기 마을교사의 활동 현황을 점검하고 상호 교류를 증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행사에는 김영길 중구청장과 울산시교육청 관계자,...
  3. 울산 동구 마을교사 역량강화 교육 운영 [뉴스21일간=임정훈 ] 울산 동구는 마을교사의 역량을 강화하고 마을교육 활동 확대를 위해 9월 7일(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동구청 대강당에서 역량강화 교육을 진행하였다.    이날 교육에서는 지역에서 활동 중인 마을교사 90명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학생이 주도하는 배움 방식을 다루는 ‘프로젝트 수업의 이해’(강사...
  4. 중구, 2025년 간부 공무원 폭력 예방 특별 교육 실시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울산 중구(구청장 김영길)가 9월 5일 오후 2시 중구청 대회의실에서 2025년 간부 공무원 폭력 예방 특별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에는 김영길 중구청장과 5급 이상 간부 공무원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교육에서는 허지원 젠더연구소 대표가 강사로 나서 다양한 사례를 중심으로 △성 인지...
  5. 울산교육청, 나눔과 대화로 수업 성장 해법 찾는다 [뉴스21일간=이준수 기자]  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천창수)은 12일 다산홀에서 중고등학교 교원과 교육전문직을 대상으로 ‘2025 수업 성장 나눔 대화의 날’을 열었다.      이 행사는 2022 개정 교육과정 안착과 학생 참여 중심 수업 문화를 확산하고자 마련한 실천적 장으로, 현장 교원들이 수업 사례와 고민을 나누며 함께 ...
  6. 울산 화평교회, 울산동구종합사회복지관에 추석맞아 이웃사랑 나눔 실천 100만원 후원 [뉴스21일간=임정훈 ]울산 화평교회(담임목사 장지훈)는 9월 12일 금요일 10시에 울산동구종합사회복지관(관장 한영섭)을 방문하여 추석 명절을 맞아 지역 내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후원금 100만원을 전달했다.    이번 후원은 홀몸어르신, 저소득가정 등 지역 내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이웃들에게 사랑 나눔을 실천하고 더불어 살아가...
  7. 인공지능·디지털 연수로 학교 행정 효율 높인다 [뉴스21일간=이준수 기자]  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천창수)은 9일부터 12일까지 남구 종하이노베이션센터에서 교육행정직과 교육공무직을 대상으로 ‘인공지능(AI)·디지털 역량강화 연수’를 진행했다.      이번 연수는 인공지능과 디지털 도구를 활용한 실무 연수로 학교 행정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고, 현장 행정 서비스의...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