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정상회담을 마친 기시다 일본 총리는 오늘은, 한일의원연맹 소속 여야 의원들을 접견했다.
방한 둘째 날,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한일의원연맹 소속 의원들을 접견했다.
연맹 회장인 국민의힘 정진석 의원과 간사장인 민주당 윤호중 의원 등이 참석했다.
50분가량 이어진 자리에서는 여러 한일관계 개선 조치 이행을 위한 국회 차원의 협력 관련 이야기가 나왔다.
또 다음 달 있을 G7 정상회담과 후쿠시마 원전에 한국 시찰단을 파견하는 문제에 대한 언급도 있었다고, 참석자들은 전했다.
참석자들은 과거사 문제에 대해선 여야의 입장을 모두 기시다 총리에게 전했다고 밝혔다.
기시다 총리는 이어 국내 주요 경제단체 대표들과도 만났는데, 한일 간 기업 협력 강화와 소부장 관련 언급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한일 정상은 양국 반도체 분야 업체들의 공급망 협력에 합의했다.
기시다 총리는 경제 단체 대표 등과의 접견 뒤 1박 2일의 방한 일정을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