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2021년 전당대회에서 송영길 전 대표를 당선시키기 위해 돈 봉투를 전달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윤관석, 이성만 의원이 오늘 자진 탈당하겠다고 밝혔다.
검찰의 압수수색으로 수사가 시작된 지 3주 만이다.
두 의원은 2021년 민주당 전당대회를 앞두고 송영길 전 대표의 당선을 위해 의원들과 캠프 관계자들에게 돈 봉투를 전달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이 의원은 다만 이번 사태가 발생한 원인 중 하나는 검찰의 정치공세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도부는 검찰의 수사를 지켜보자는 신중한 입장이었지만, 당내에서 두 의원들의 거취 결단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지면서 두 의원들을 직접 찾아가 자진 탈당을 설득했다.
이재명 대표는 두 의원들이 탈당 의사를 밝히자 아쉽고 안타깝다며, 결단해주어 감사하다는 뜻을 표현한 것으로 전해졌습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