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나주병원(원장 윤보현)과 제31보병사단(사단장 오병석)은 2일(화) 오전 10시 제31보병사단 사령부에서 ‘군 장병과 군무원의 마음·정신건강증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군부대 내 트라우마 예방을 위한 심리평가를 실시하고, 군 장병과 군무원을 대상으로 한 심리상담과 심리지원을 통해 군부대 종사자의 정신건강 증진 및 관리 등을 목적으로 추진됐다.
앞서 국립나주병원 호남권 트라우마센터는 군 장병과 군무원의 정신건강 향상을 위해 올해 1월~2월 제31보병사단 96여단과 함께 찾아가는 마음안심버스를 운영(4회, 총 83명)해 군 장병 마음건강 평가 및 심리지원 서비스를 제공한 바 있다.
협약에 따라 국립나주병원은 군부대 정신건강증진을 위한 공공기관 협력의 일환으로, 제31보병사단 전 장병과 군무원에게 정신건강 서비스를 확대 지원할 계획이다.
주요 제공 서비스는 △군부대 트라우마 예방 및 위기 개입을 위한 평가와 심리상담 △찾아가는 마음안심버스 심리 지원 △군부대 마음돌봄 및 재난 정신건강 인식개선 정보 제공 등이다.
윤보현 국립나주병원 원장은 “군부대 종사자의 심리 평가와 심리 지원을 통해 정신건강 위기 신호를 확인하고, 조기에 정신건강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군부대의 정신건강지킴이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