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오는 10월 11일부터 17일까지 1주일간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에서『2002 인천건축도시주간』행사를 열기로 했다고 밝혔다.
인천 시민의 날과 연계하여 열리는 이번 건축주간행사는 인천국제공항 개항 및 동북아 중심도시로서의 국제적 위상 정립과 인천건축을 국제적인 수준으로 끌어올림으로서 인천건축문화의 과거·현재·미래를 재조명함은 물론 시민이 함께 할 수 있는 전시문화공간을 마련하여 건축에 대한 인식전환과 문화 관광자원으로도 한 몫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행사는 건축관련 전문가, 시민 등으로 구성된 `인천건축도시주간추진위원회`에서 동 행사를 주관하여 추진하게 되며 건축관련 종합문화행사로 발전시켜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번 2002인천건축도시주간의 주요행사로를 살펴보면 지역문화 창달과 우수한 건축물의 건축을 장려하기 위하여 인천시가 시상하는 인천광역시 건축상과 지역 건축가 작품을 전시하는 회원특별전, 전국 교수설계작품을 전시하는 교수 건축가 초대전, 학생 작품전, 현상설계 입선작 초대전, 도시건축사진전 등을 계획하고 있으며, 시민이 한 자리에 모여 건축작품을 직접 제작하는 건축백일장도 열릴 계획이다.
또한 시민들에게 건축문화를 쉽게 이해할 수 있는 강연회, 심포지움 등도 개최하여 앞으로 본격적으로 개발될 송도신도시, 영종·용유지역, 서북부매립지, 검단지역 등의 장기적 건축수요에 적극대비하고, 『건축문화가 있는 인천』, 『문화가 있는 인천』의 위상정립과 인천건축이 나아갈 방향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
<민동운 기자> min@krnews21.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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