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인기 유튜버 초청 관광 홍보 사전답사여행 진행
울산시는 인지도 높은 대만 유튜버 차이아까(蔡阿嘎) 팀을 초청해 11월 27일부터 28일까지 1박 2일간 울산의 주요 관광지를 홍보하는 사전답사여행(팸투어)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11월 24일부터 28일까지 울산·부산·경남의 주요 관광지 등 동남권 관광 활성화를 위해 해당 지역 롯데호텔과 협업으로 운영하는 대규모 사전답사...
▲ 사진=도서출판 시인의 정원도서출판 시인의 정원이 중국 시인 여수화의 ‘방황하는 사람들’ 한국어판(eBook)을 출간했다.
여수화 시인은 90년대 이후로 중국 독자들의 가장 큰 사랑을 받았으며, 시가 존엄성을 갖고 중국 국민의 생활 속에 돌아오게 한 장본인으로 평가받는다. 그녀의 시는 생활의 깊이에 뿌리를 두고 단순·질박한 표현력으로 삶의 본질을 그려내며, 인간 내면의 상처를 뼈에 저리도록 진솔히 보이는 것이 특징이다.
여수화의 시는 현대인들에게서 잊혀 가는 시골의 풍경을 배경으로, 인간 본성의 아름다움을 현대적으로 표현한다. 독자는 이 책을 통해 시혼이 면면히 흐르는 대륙의 저력을 남김없이 보인 그녀의 작품세계를 확인할 수 있다.
중국의 문학지 ‘시간’의 편집장인 류년은 “중국 여류 시인들 가운데 그녀의 시는 마치 살인범을 한 무리의 대갓집 규수들 속에 둔 것처럼 눈에 띈다”고 말했다. 그는 “다른 사람들은 모두 정연한 옷을 입고, 연지를 바르고, 향수를 뿌린 것과 같이 백지 위의 검은 글씨에서 땀이 밴 흔적이란 찾아볼 수 없다”며 “오직 그녀의 작품만이 연기와 불에 그을리고, 진흙과 모래가 같이 떠내려오며, 글자와 글자 사이 분명한 핏자국이 안긴 듯한 느낌을 준다”고 평가했다.
‘방황하는 사람들’(eBook, 송현숙 옮김)은 교보문고, 예스24, 알라딘, 리디에서 구매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