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성동구 ICT기술 활용 어르신 안부확인 시스템, 정부혁신 '최고 기관' 선정
  • 박영숙
  • 등록 2023-04-24 14:27:18

기사수정
  • 행정안전부와 한국행정연구원 주관 방문 및 ICT 활용형 어르신 안부확인 분야 최고기관 선정
  • 어르신, 위험가구 모니터링하는 스마트돌봄 안부확인 및 주민이 주민을 돌보는 인적 안전망도 구축


▲ 사진=반지하 가구에 복지사각지대 발굴 홍보물을 부착하고 있는 위기가구 촘촘발굴단



서울 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방문 및 ICT를 활용한 어르신 안부확인 서비스’ 사례로 행정안전부와 한국행정연구원이 공동으로 선정한 정부혁신 최고기관으로 뽑혔다.


올해 처음 열린 정부혁신 최초·최고 기관선정에는 행정기관과 공공기관의 창의적 아이디어로 국민의 편의와 안전을 높인 다양한 사례들이 포함됐다. 그 중 성동구는 방문·정보통신기술 결합형에서 민관협력을 통한 촘촘한 인적안전망과 스마트기술을 활용한 위기·응급상황 예방 및 신속대응으로 최고기관으로 선정됐다.


구는 어르신 및 중장년 1인 고독사 위험가구의 안전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기 위해서 혁신기술을 접목한 ‘스마트돌봄 안부확인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2019년부터 시작한 ‘함께해요 안부확인 서비스’는 별도의 기기 설치 없이 휴대폰 수‧발신 내역으로 안부확인을 할 수 있다. 평균 3일 이상 이력이 없으면 위기신호 알림톡이 전송되고, 동주민센터 담당자는 전화나 방문을 통해 확인한다.


더불어, 거동이 불편해 24시간 모니터링이 필요한 대상자의 긴급상황을 예방하기 위해 ‘행복 커뮤니티’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대상자 가정에 인공지능 AI스피커를 설치해 “살려줘”, "도와줘"라는 긴급 SOS 요청 시 119와 112로 자동 신고된다. 실제로 화장실에서 발을 헛디딘 어르신이 미끄러져 스피커에 도움을 요청, 119로 신고되어 신속히 병원으로 이송된 사례도 있었다.


이 외 대상자의 선호도나 연령에 따라 전략량을 감지하는 스마트플러그, 능동적 조작을 확인하는 서울 살피미앱, AI 자동전화 굿모닝콜 등을 통해 맞춤형 스마트 안부확인 서비스를 연계하고 있다.


주민이 주민을 돌보는 인적 안전망도 구축했다.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을 주축으로 고위험 은둔형 가구와 1:1 매칭하는 ‘주주돌보미’와 고독사 위험군을 모니터링하는 ‘우리동네돌봄단’을 꾸려 이웃 관계망 형성을 지원해왔다.


특히 지난해 2월부터 운영된 ‘위기가구 촘촘발굴단’은 고시원, 다세대주택 밀집지역, 반지하 등 주거취약지역의 복지사각지대를 발굴하기 위해 홍보물을 전달하는 등 동네 곳곳을 누빈다. 올해는 인원을 2명에서 4명으로 확대해 활동영역을 넓혔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어르신 안부확인 분야의 ‘최고' 기관선정이라는 결과는 스마트기술을 융합한 서비스와 따뜻한 주민들의 참여 덕분이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스마트기술을 활용하여 사각지대 없는 복지행정을 펼치기 위해 노력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울산교육청, 나눔과 대화로 수업 성장 해법 찾는다 [뉴스21일간=이준수 기자]  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천창수)은 12일 다산홀에서 중고등학교 교원과 교육전문직을 대상으로 ‘2025 수업 성장 나눔 대화의 날’을 열었다.      이 행사는 2022 개정 교육과정 안착과 학생 참여 중심 수업 문화를 확산하고자 마련한 실천적 장으로, 현장 교원들이 수업 사례와 고민을 나누며 함께 ...
  2. 울산 화평교회, 울산동구종합사회복지관에 추석맞아 이웃사랑 나눔 실천 100만원 후원 [뉴스21일간=임정훈 ]울산 화평교회(담임목사 장지훈)는 9월 12일 금요일 10시에 울산동구종합사회복지관(관장 한영섭)을 방문하여 추석 명절을 맞아 지역 내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후원금 100만원을 전달했다.    이번 후원은 홀몸어르신, 저소득가정 등 지역 내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이웃들에게 사랑 나눔을 실천하고 더불어 살아가...
  3. 인공지능·디지털 연수로 학교 행정 효율 높인다 [뉴스21일간=이준수 기자]  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천창수)은 9일부터 12일까지 남구 종하이노베이션센터에서 교육행정직과 교육공무직을 대상으로 ‘인공지능(AI)·디지털 역량강화 연수’를 진행했다.      이번 연수는 인공지능과 디지털 도구를 활용한 실무 연수로 학교 행정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고, 현장 행정 서비스의...
  4. 울산시, 하절기 이야기(스토리) 야시장 성료 [뉴스21일간=김태인 ]  지난 7월 18일부터 지난 9월 13일까지 약 두 달간 이어진 하절기 ‘울산의 밤, 이야기(스토리) 야시장’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울산시가 주최하고 울산문화관광재단이 주관한 이번 야시장은 하루 평균 7,690명, 총 누적 14만 6,100명의 관람객이 방문해 울산의 여름밤을 환하게 밝혔다.  이번 하절기 이야기(스...
  5. 울주군치매안심센터, 국제피플투피플 춘해보건대챕터 치매극복 선도단체 지정 (뉴스21일간/최원영기자)=울주군치매안심센터가 12일 국제피플투피플 춘해보건대챕터(춘해보건대 대학생 봉사단체)를 ‘치매극복 선도단체’로 지정하고 업무 협약식을 가졌다.이번 협약은 청년 봉사자의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지역사회 내 치매 네트워크를 확장하고, 돌봄 사각지대에 놓인 치매 어르신께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기 위해 .
  6. 울산교육연수원, 청렴하고 신뢰받는 조직문화 조성 [뉴스21일간=이준수 ]  울산교육연수원은 9일 제17대 한현숙 원장 취임 이후 첫 청렴대책 추진단 회의를 열었다.  ‘참여와 소통으로 청렴한 울산교육’을 실현하고자 구성된 이번 추진단은 한현숙 원장을 단장으로 각 부서장과 팀장들이 참여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주요 청렴 추진 과제 점검, 소통의 직장문화 조...
  7. 신천지의 두 얼굴 울산 청년 크루 페스티벌의 진실 [뉴스21일간=김태인 ]자료사진 "청년"의 이름 뒤에 숨은 검은 그림자, 울산 청년 크루 페스티벌의 진실2025년 9월, 울산에서 열리는 '제3회 청년 크루 페스티벌'을 둘러싼 의혹이 증폭되고 있습니다. 겉보기에는 청년 문화를 위한 축제로 보이지만, 그 이면에는 특정 사이비 종교 단체의 교묘한 포교 전략과 정치권과의 불편한 유착 가능...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