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전] 호찌민 주석 탄신 135주년·한–베 수교 33주년 기념 특별전
한국과 베트남의 우정이 ‘빛’이라는 예술의 언어로 재해석된다. 호찌민 주석 탄신 135주년과 한–베 수교 33주년을 기념하는 특별전 ‘빛으로 잇는 우정, 북두칠성 아래의 두 나라 이야기’가 오는 12월 10일부터 12일까지 국회의원회관 3층 로비에서 개최된다. 이번 전시는 한–베의원친선협회와 주한 베트남 대사관이 공동 주최하고, 한...
[특별취재] 남원중 3학년 학생 80명 등 95명 참여… ‘제주의 아픈 역사’ 현장서 배우다
[특별취재] 남원중 3학년 학생 80명 등 95명 참여… ‘제주의 아픈 역사’ 현장서 배우다 사단법인 서귀포룸비니청소년선도봉사자회(대표 박은교)가 24일 남원중학교 3학년 학생 80명과 교사7명, 봉사자회원 8명 등 95명이 참여한 가운데 제주의 아픈 역사 바로알기 탐방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 프로그램은 일제강점기와 제주4·3의 비극이 고...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가 160만 명의 관람객을 맞이한 가운데, 박람회를 즐기는 즐거움을 배로 더해줄 ‘시민의 날’과 ‘국가의 날’행사가 연일 이뤄진다.
꽃과 정원으로 둘러싸인 도시에 전국을 넘어 세계의 문화를 엿볼 수 있는 행사까지 곁들여지니, 그야말로 1석 2조의 효과를 누릴 수 있는 박람회가 아닐까.
(재)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조직위원회(이사장 노관규, 순천시장)는 21일부터 23일까지 국가정원 갯벌 공연장에서 ‘시민의 날’행사로 ▲대구광역시 남구 ‘오페라&뮤지컬 콜라보’▲양주시 ‘한국의 탈춤, 양주별산대놀이’▲강령탈춤을 비롯해 이탈리아 ‘국가의 날’을 맞아 ▲나폴레탄 오페라 성악 공연을 개최한다.
21일 오후 2시에 시작되는 ‘오페라&뮤지컬 콜라보’는 누구나 한번쯤 들어봤을 법한 오페라, 뮤지컬 곡들을 대구의 팝페라 그룹인 유앤어스(U&US)가 해설과 함께 아름다운 하모니로 펼쳐내는 공연이다. 오페라 투란도트의 ‘공주는 잠 못 이루고’, 뮤지컬 영웅의 ‘영웅’, ‘그날을 기억하며’등 박람회의 품격을 높일 곡들이 준비되어 있다.
22일은 이탈리아 ‘국가의 날’을 맞아 오전 11시, 나폴레탄 오페라 성악 공연이 열린다. 국가정원 안에는 르네상스 시대 이탈리안 빌라 정원을 모티브로 조성한 이탈리아 정원도 있어 이와 함께 당일, 빈센조 렌티니(테너)와 이은희(소프라노) 공연이 어우러져 마치 유럽에 온 듯한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같은 날 오후 3시 양주시 ‘양주별산대놀이’도 놓쳐선 안 된다. 이는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인 한국의 탈춤을 대표하는 놀이로, 문화예술의 도시 양주시의 문화를 향유할 수 있는 기회이기 때문이다. 연극적인 가면극을 통해 양반에 대한 풍자, 서민생활의 빈곤상 등 덕담과 익살이 가득한 민중놀이를 가까이서 들여다 볼 수 있다.
23일은 한국인의 얼과 혼이 담긴 탈춤의 원형을 느낄 수 있다. 바로 ‘강령탈춤’이다. 오후 3시, 사자춤부터 말뚝이춤, 취발이춤 등을 통해 전통 연희의 매력을 한껏 뽐낼 예정이다. 웅장하면서도 섬세한 강령탈춤은 박람회를 즐기는 관람객들의 흥을 더욱 높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조직위는 50개의 ‘시민의 날’ 행사와 14개국, 17개의 ‘국가의 날’행사를 유치해 박람회 기간 각국 도시의 문화를 접할 수 있는 공연을 채워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