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군은 지난 19일 경상국립대학교박물관(관장 차영길)에 방문해 합천박물관과 옥전고분군의 브랜드 가치 향상 및 교류협력을 위한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이선기 합천부군수는 차영길 경상국립대학교박물관장과 만나 오는 9월 발표예정인 ‘가야고분군 세계유산 등재’가 확정시 양 박물관의 공동 연구 및 협력사업을 확대하고 지속적으로 교류해 합천의 가야고분군인 ‘옥전’을 브랜드화하는 방향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또 경상국립대학교박물관 옥전실에 전시중인 옥전고분군에서 출토된 보물을 포함한 토기․철기 유물들을 살피며 합천박물관의 전시 활성화를 위한 방안도 논의했다.
경상국립대학교박물관 방문에 이어 이 부군수는 국립진주박물관을 방문해 실감영상 체험실과 어린이 체험실을 살피고 합천박물관이 현재 가장 필요한 부분은 어린이와 관련된 체험 공간 및 교육인 점을 강조했다.
이 부군수는 “이번 경상국립대학교박물관과 국립진주박물관의 방문을 통해 합천박물관이 나가아야 할 방향을 제시하는 기회가 됐다”며 “경상국립대학교박물관과의 교류 확대를 통해 합천박물관을 더 활성화 시키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합천박물관은 경상국립대학교박물관과 2021년 6월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옥전고분군 발굴 유물 사진을 수록한 '玉田'(옥전)’ 도록을 공동제작·발간한바 있으며, 경상국립대학교박물관 소장 유물을 대여해 상설전시실을 개편하는 등 협력사업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