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민 일상 속으로”…제주도, 한림서 첫 ‘현장 도지사실’ 가동
제주도가 도민 일상 속으로 한 걸음 더 가까이 들어갔다. 제주특별자치도는 21일 제주시 한림읍에서 ‘현장 도지사실’을 처음 운영하며, 지역 주민들이 생활 속에서 겪는 어려움을 직접 듣고 해법을 함께 찾는 소통 행정에 나섰다. 기존 도청 청사를 벗어나 주민 생활권으로 찾은 이번 도지사실은 ‘찾아가는 행정’의 새로운 시도로 주목...
▲ 사진=연합뉴스국민의힘 김기현 대표는 검찰이 2021년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당시 돈 봉투가 오간 의혹 관련 강제수사에 나선 데 대해 “돈 봉투 선거가 169석을 가진 원내 제1당 당내 선거에서 횡행했다면 경악하지 않을 수 없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오늘(13일) 오전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2021년 두 번의 민주당 전당대회에서 돈 봉투가 오간 의혹이 점점 가시화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이쯤 되면 ‘돈당 대회’, ‘쩐당대회’라 할 수 있을 정도로 부패한 것으로 보인다”며 “돈 봉투는 부패 정당의 대표적 특징인데 민주당이라는 당명이 부끄러울 정도”라고 비판했다.
김 대표는 “민주당 노웅래 의원부터 노영민 전 청와대 비서실장, 윤관석·이성만 의원에 이르기까지 녹음파일에서 부패가 고구마 줄기처럼 줄줄이 드러난다”며 “현역 의원 10명에게 봉투가 전달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데 거론되는 당사자들은 당치도 않은 야당 탄압이라는 주장만 앵무새처럼 반복한다”고 지적했다.
또 “비리 혐의가 나올 때마다 탄압이라며 핏대를 세워본들 국민적 의혹이 더 커져만 간다는 것을 직시해야 한다”며 “환부는 하루빨리 도려내야 하는 것이지 계속 부둥켜안고 가야 할 것이 아니”라고 말했다.
국민의힘 김병민 최고위원도 “이정근 전 사무부총장의 녹취가 드러나고 판도라의 상자가 열리고 나니 민주당 전당대회의 부패, 악취가 진동한다”고 비판했다.
김 최고위원은 “의혹들이 사실이라면 민주당은 당 간판을 내리고 석고대죄해야 할 문제”라며 “공교롭게도 이런 의혹의 한복판에는 민주당 전·현직 대표, ‘송-이 연대(송영길-이재명 연대)’라는 별칭이 붙을 정도로 이재명 대통령 만들기에 ‘원팀’처럼 활동한 인물들”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재명 사법리스크’가 당을 위태롭게 만드는데도 감싸는 데는 결국 다 이유가 있는 게 아니었나 싶다”며 “민주당은 야당 탄압이라는 할리우드 액션으로 지난날 부패의 진실을 외면하지 않길 바란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