촛불부터 LPG까지, 굿당으로 가득했던 불암산이 시민 품으로 돌아오다
주택가와 맞닿아 있는 경기도 남양주시의 불암산 중턱이다.중장비가 무속 시설물을 부수고, 장비 투입이 어려운 곳에선 사람이 직접 손으로 해체한다.바위를 벽면 삼아 만든 기도 터에 촛불을 켜두거나, LP 가스통 등의 취사 시설을 설치해 둔 곳도 있다.모두 무허가로 설치한 불법 건축물이다.불법 무속 건축물들이 들어서기 시작한 건 1980...
김동일 보령시장, 제10회 ‘2025 한국 경제를 빛낸 인물&경영’ 리더십경영 부문 수상
보령시는 김동일 보령시장이 27일 서울 더플라자 호텔 그랜드볼룸에서 개최된 ‘2025 한국 경제를 빛낸 인물&경영 시상식’에서 ‘리더십경영’ 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매경미디어그룹·매경닷컴·매경비즈 주최로 열린 이번 시상식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업통상자원부, 중소벤처기업부, 매일경제 등이 후원한다. ...
▲ 사진=미래엔교육 출판 전문기업 미래엔의 성인 단행본 출판 브랜드 북폴리오가 ‘괴근식물의 바이블’로 불리는 ‘비자르 플랜츠(B.plants)’의 첫 공식 한국어판을 출간했다.
‘비자르 플랜츠’는 식물 애호가들 사이에서 유명한 일본의 인기 원예 전문지다. 원래 ‘비자르(bizarre) 플랜츠’라는 명칭은 기묘한 모습으로 진화하는 희귀식물들을 가리켜 생겨난 말인데, 대표적인 것이 괴근식물이다. 괴근식물이란 덩어리 ‘괴(塊)’, 뿌리 ‘근(根)’을 가진 이름 그대로 몸통과 줄기, 뿌리가 한 덩어리로 팽창된 식물이다. 척박한 환경에서도 수분을 체내에 저장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며, 독특한 생김새로 희소성이 높다 보니 최근 특별한 반려식물을 찾는 사람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신간은 괴근식물부터 아가베, 박쥐란, 파키포디움까지 155개의 희귀 품종을 다루고 있으며, 각 식물에 대한 기초 지식부터 재배 방법, 루팅까지 폭넓은 정보를 담았다. 특히 한국어판 출간을 위해 괴근식물 콜렉터인 번역가를 섭외하고, 희귀 아프리카 식물숍 ‘고어플랜트서울’의 안봉환 대표가 감수를 진행해 전문성을 높였다.
이 책이 괴근식물의 바이블로 통하는 이유는 전 세계 식물 연구자와 희귀식물 애호가로부터 두터운 신망을 받고 있는 고바야시 히로시(小林浩) 국제다육식물협회 회장이 감수를 담당했을 뿐 아니라 편집팀이 직접 발로 뛰며 보기 힘든 진귀한 식물 사진들을 취합하고 실험을 통해 확인된 오차 없는 전문 지식만을 엄선해 수록했기 때문이다.
미래엔 위귀영 출판개발실장은 “팬데믹 이후 플랜테리어(plant+interior 합성어) 트렌드 속에서 나만의 특별한 반려식물을 찾는 사람들이 많아지다 보니 괴근식물에 대한 국내 수요가 늘어나는 추세”라며 “원예 전문가부터 나만의 특별한 반려식물을 키워보고 싶은 초보 식집사까지 식물 애호가들에게 적극 추천하는 책”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