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세계가 손 내미는 ‘인공지능(AI)‧문화도시 광주’
  • 박영숙
  • 등록 2023-04-10 11:07:17

기사수정

▲ 사진=광주광역시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의 ‘글로벌 광주외교’가 눈길을 끈다. 문화예술과 AI(인공지능)‧빅데이터 중심도시 광주를 내세워 국제도시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세계 유수의 국가들도 문화예술‧인공지능(AI) 광주에 호응하고 있다. 7일 개막한 제14회 광주비엔날레와 연계한 ‘파빌리온 프로젝트’가 문화예술 교류의 교두보 역할을 하고, 미래차 국가산단 유치와 함께 AI‧빅데이터 선도도시 광주에 대한 각국 대사들의 손짓도 잇따르고 있다.


강기정 시장은 제14회 광주비엔날레 연계 전시인 9개 국가 파빌리온 개막식에 잇따라 참석, 문화예술 교류의 선봉장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그동안 광주와 특별한 접점이 없었던 스위스·인도·오스트리아·페루 등 주한 대사들을 연이어 만나 교류협력 강화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강 시장은 지난 5일부터 8일까지 나흘간 순차적으로 열린 네덜란드·프랑스·이탈리아·이스라엘·스위스·캐나다 파빌리온 개막식에 참석해 각국의 주한 대사 등을 만나 문화예술과 인공지능(AI) 산업 등의 상호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 광주비엔날레 파빌리온 프로젝트가 도시외교의 새로운 장이 됐다.


강 시장은 “공존은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존중하는 것으로부터 시작한다”며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 이번 비엔날레 파빌리온이 각 나라와 광주가 인연을 맺는 시작점이 됐다”고 말했다. 이어 “광주에서 해외 유명 작가들을 한 자리에 모실 수 있어 영광스럽다”며 “이번 만남을 계기로 문화예술은 물론 산업 교류를 확대하고 더 가까워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지난 6일 광주비엔날레를 찾은 볼프강 앙거홀처(Wolfgang Angerholzer) 주한 오스트리아대사와 폴 두클로스(Paul Duclos) 주한 페루대사를 연이어 만나 문화예술 교류를 확대키로 했다.


앞서 3월31일에는 아밋 쿠마르(Amit Kumar) 신임 주한 인도 대사를 만나 인공지능(AI)과 데이터를 중심으로 한 우호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강 시장이 지난해 7월 취임 이후 만난 각국 대사와 대표들은 20개국가를 훌쩍 넘는다. 코로나19 등으로 중단된 국제교류 활성화에 힘을 쏟은 결과다.


지난해 8월 필립 S. 골드버그 주한미국대사 접견을 시작으로 독일, 일본, 중국, 영국, 이스라엘, 포르투갈, 프랑스, 베트남 등 20회에 달하는 영상회의와 접견을 진행했다.


특히 지난해 12월 광주시를 방문한 마리아 카스티요 페르난데즈 주한유럽연합대사를 비롯해 핀란드, 스페인 등 유럽연합(EU) 19개국 주한 대사를 만나 광주의 강점을 설명하고 인공지능(AI), 자율주행차 등 광주의 주력산업 육성 및 세계화를 위한 긴밀한 협력관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광주시는 올해 국제교류 지평 확대를 위한 국제도시 역할 강화와 해외 자매·우호도시 다각화 및 교류협력 확대에 본격적으로 나서고 있다.


이를 위해 신규 교류도시 발굴을 통해 선제적이고 실용적인 국제교류 협력사업을 추진한다. 국제개발협력사업 개발을 통한 상생공영의 국제도시 브랜드를 제고하고 국제기구‧민간단체 등과 연계한 협력네트워크 구축도 강화한다.


또 해외 자매·우호도시와 신규 협력사업을 발굴하고 실질적인 교류 활성화도 꾀한다. 문화교류, 의료관광홍보, 대학교류, 공무원·민간전문가 초청 연수 등을 통해 해외교류 다각화에 앞장서고 지역경제 활성화 및 국제적 인지도 제고 등에 앞장선다.


강 시장은 “도시외교는 각 도시만의 고유한 경험을 공유하는 데서 시작한다”며 “광주는 아시아문화전당과 광주비엔날레로 대표되는 문화예술의 도시 , 5·18민주화운동 등 민주·인권·평화의 도시, 기후회복 도시, 인공지능(AI)‧빅데이터 선도도시라는 광주만의 경험이 있고 이를 기반으로 도시외교를 펼쳐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울산 S-OIL 샤힌 프로젝트 현장, 비계 발판 붕괴… 근로자 다수 부상 [뉴스21일간=김태인 ]2025년 11월 19일 오후 5시경, 울산 울주군에 위치한 에쓰오일의 '샤힌 프로젝트 패키지1' 공사 현장에서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근로자들의 휴게를 위한 컨테이너 사이에 설치된 2m 높이의 비계 다리가 갑작스럽게 무너지면서, 이 사고로 총 7명의 근로자가 부상을 입었습니다.사고가 발생한 샤힌 프로젝트...
  2. 제1회 태욱가요제 11월 23일 개최 [뉴스21일간=임정훈]태욱엔터테인먼트는 오는 2025년 11월23일(일)오후3시30분, 부산 남구 용소로 78에 위치한 부산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제1회 태욱가요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장락, 정유나, 유명민, 홍다영 등 다수의 초대 가수가 무대에 오르며, 진성경아, 안진용, 김미경, 박윤창, 아랑고고장구 부산진구팀 등 다양한 장르...
  3. 통일 미래세대의 비전을 키우다: 우정초등학교, '평화통일 퀴즈대회' 성황리 개최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민족통일 울산시협의회(회장 이정민)는 2025년 11월 14일(금) 오전 10시, 울산 우정초등학교 승죽관에서 5·6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평화통일 퀴즈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미래 통일 주역인 학생들에게 올바른 통일관과 역사 인식을 심어주기 위해 마련된 이번 대회에는 이정민 회장과 이학박사 박성배...
  4. 제63주년 소방의 날 기념, 일산새마을금고 박학천이사장 소방청장상 수상 일산새마을금고[뉴스21일간=임정훈]2025년 11월 14일 (금) 울산동부소방서에서 제63주년 소방의 날을 기념하여 일산새마을금고 박학천이사장님이 소방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 소방청장상 ]을 수상하였습니다.이날 표창 전달은 울산동부소방서 우충길서장님이 대리 집행하였습니다.일산새마을금고는 지난 2008년부터 현재까지 매년 ..
  5. 동구, 아동권리 증진을 위한 아동학대 예방 캠페인 동구청[뉴스21일간=임정훈]울산 동구는 아동학대 예방 주간(11.19~11.23)을 기념해, 11월 14일 오후 2시 30분부터 방어동 화암초등학교 인근에서 아동 권리 증진을 위한 아동학대 예방 홍보 캠페인을 했다.    이날 캠페인은 동구아동위원협의회, 울산동부경찰서, 아동보호전문기관, 동구 아동보호팀이 함께하는 민관 합동 캠페인으로, 20여...
  6. 일산동 아동‧여성지킴이회, 번덕경로당 어르신 식사 대접 일산동 아동,여성지킴이회[뉴스21일간=임정훈]울산 동구 일산동 아동‧여성지킴이회(회장 김행자) 회원들은 11월 14일 오전 12시, 번덕경로당을 방문하여 관내 독거 어르신 40여 명을 대상으로 따뜻한 점심 식사와 간식을 대접하며 훈훈한 시간을 보냈다.    일산동 아동‧여성지킴이회는 매년 어르신들을 위한 식사 나눔 봉사뿐 아니...
  7. 남목 도시재생 축제 ‘미포1길 골목형상점가에서 놀장’성료 동구청[뉴스21일간=임정훈]울산 동구는 11월 14일 오후 5시부터 9시까지 미포1길 일원에서 ‘미포1길 골목형상점가에서 놀장’를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행사는 올해 골목형상점가로 지정된 미포1길의 활성화를 촉진하고 지역 상인과 주민이 함께 어울리는 자리로 마련됐다. 약 250m 구간의 미포1길 일대를 차량 통제해 주민들이 자유...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