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5일) 전국 9개 지역에서 재·보궐선거가 실시된다.
국회의원과 교육감, 기초단체장 각각 1명, 여기에 더해 기초의원 6명을 뽑는 선거인데, 모두 33명의 후보자가 출마했다.
이 가운데 국회의원을 다시 뽑는 지역구는, 전북 전주시을이 유일하다.
선거법 위반으로 의원직을 잃은 이상직 전 의원의 빈자리를 채우는 선거인데, 민주당 우세 지역이지만 민주당은 의원직 상실 사태에 책임을 지고 무공천을 결정했고, 정의당도 후보를 내지 않았다.
이에 따라, 국민의힘과 진보당, 무소속 등 모두 6명의 후보가 경합 중인데, 지난달 31일부터 이틀간 실시한 사전투표의 투표율은 10.51%에 그쳤다.
반면, 보수 색채가 강한 창녕군수 선거에는 국민의힘이 후보를 내지 않았고, 고 노옥희 전 교육감의 사망으로 치러지게 된 울산교육감 보궐선거는 보수와 진보 성향 후보 각각 1명이 맞대결을 벌이고 있다.
선거 지역 주민들은 오늘 새벽 6시부터 저녁 8시까지 투표할 수 있다.
코로나19 격리 유권자는 일반 유권자의 투표가 끝난 밤 8시 30분부터 9시 30분까지 투표가 가능하다.
개표는 투표 종료 즉시 이뤄지며, 당선자가 결정되는 즉시 임기가 시작된다.
오전 11시 기준 투표율은 전주을 국회의원 재선거 4.4%, 창녕군수와 울산시교육감 보궐선거가 각각 13.6%와 4.4%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