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대표팀이 카타르월드컵 이후 넉달 만에 다시 만난 우루과이와 평가전에서 아쉽게 패했다.
서울월드컵경기장에 구름 관중이 모여들어 뜨거운 열기를 뿜어냈다.
6만 석이 넘는 좌석이 완전히 매진될 정도로 우루과이와 월드컵 리턴 매치에 대한 기대감은 높았다.
클린스만 감독은 이강인을 오른쪽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시켰다.
하지만 전반 10분 우루과이의 수비수 코아테스에게 선제골을 내주고 끌려갔다.
대표팀은 이강인을 중심으로 활발하게 우루과이 골문을 노렸다.
여러 차례 화려한 돌파와 날카로운 슛을 시도했지만 좀처럼 골로 연결하지는 못했다.
대표팀은 후반 8분 이기제의 패스를 받은 황인범이 동점골을 터트리며 기세를 올렸다.
하지만 후반 18분 프리킥 상황에서 우루과이 베시노에게 또 다시 골을 내줬다.
대표팀은 후반 중반 이후 거세게 우루과이를 몰아붙였지만, 김영권의 골이 VAR 판독 끝에 득점으로 인정되지 않은 데 이어, 오현규의 강력한 슛도 오프사이드로 판정이 나면서 2대 1로 아쉽게 패했다.
두 차례 평가전을 마친 대표팀은 소속팀으로 돌아간 뒤 6월 A매치 기간에 다시 소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