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민 일상 속으로”…제주도, 한림서 첫 ‘현장 도지사실’ 가동
제주도가 도민 일상 속으로 한 걸음 더 가까이 들어갔다. 제주특별자치도는 21일 제주시 한림읍에서 ‘현장 도지사실’을 처음 운영하며, 지역 주민들이 생활 속에서 겪는 어려움을 직접 듣고 해법을 함께 찾는 소통 행정에 나섰다. 기존 도청 청사를 벗어나 주민 생활권으로 찾은 이번 도지사실은 ‘찾아가는 행정’의 새로운 시도로 주목...
▲ 사진=KBS NEWS 영상 캡처배우 유아인 씨의 마약 투약 혐의에 대한 첫 경찰 소환 조사가 진행됐다.
대마·프로포폴· 코카인·케타민 등 마약을 투약한 혐의를 받는 배우 유아인 씨.
유 씨가 12시간가량, 서울 마포구에 있는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에 소환 조사를 받았다.
유 씨는 "일탈 행위들이 누구에게도 피해를 끼치지 않는다는 식의 합리화 늪에 빠져있었던 것 같다" 고도 했다.
경찰은 지난 7일 유 씨의 집을 압수수색하는 등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를 조사해 왔다.
이번 조사에선 그동안 확보한 자료를 토대로 유 씨가 마약을 투약한 경위와 목적을 파악하는 데 집중했다.
유 씨가 병원 외부에서도 프로포폴을 투약했을 가능성도 제기되는 만큼, 경찰은 약품 처방 기록과 유 씨의 동선을 대조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지난해 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유 씨가 상습적으로 프로포폴을 투약한 것으로 의심된다며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해당 자료를 토대로, 유 씨에 대한 강제수사에 나선 경찰은, 유 씨의 소변과 모발 검사를 통해, 프로포폴과 대마·코카인·케타민 등이 검출됐다는 감정 결과를 확보했다.
또 서울 용산구 일대 병원 등을 압수수색하고, 병원 관계자와 매니저·지인 등을 참고인으로 소환해 조사했다.
경찰은 조사 결과를 토대로, 유 씨의 마약 투약 혐의에 대해 종합적으로 검토한 뒤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판단할 예정이다.
마약류 처방 과정에 위법 행위가 확인되면 병원 관계자들에게도 의료법 위반 혐의가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