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민 일상 속으로”…제주도, 한림서 첫 ‘현장 도지사실’ 가동
제주도가 도민 일상 속으로 한 걸음 더 가까이 들어갔다. 제주특별자치도는 21일 제주시 한림읍에서 ‘현장 도지사실’을 처음 운영하며, 지역 주민들이 생활 속에서 겪는 어려움을 직접 듣고 해법을 함께 찾는 소통 행정에 나섰다. 기존 도청 청사를 벗어나 주민 생활권으로 찾은 이번 도지사실은 ‘찾아가는 행정’의 새로운 시도로 주목...
▲ 사진=대구광역시대구시는 지역 섬유·염색산업의 경쟁력 제고와 탄소중립 첨단산업단지로의 전환을 위한 ‘대구 염색산업단지 이전 기본계획 수립 및 타당성 검토 연구용역’을 29일(수) 조달청 나라장터를 통해 입찰공고해 오는 5월에 착수할 예정이다.
대구 서구 비산동에 위치한 염색산업단지는 1980년 조성돼 섬유산업 호황기 대구경제를 이끌었으나, 조성 후 40년 이상 지나면서 시설 노후화로 인한 경쟁력 약화 및 대구 서부지역 발전을 저해하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최근에는 탄소중립을 지향하는 국가정책에 맞춰 석탄을 연료로 하는 공단 내 공동에너지공급시설인 열병합발전소의 친환경적인 변화에 대한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으며, 서대구역세권 개발에 따른 인근 주거단지 및 상업시설 형성으로 염색산단 이전에 대한 공감대가 커졌다. 이에, 홍준표 대구시장은 민선 8기 시장 공약사업으로 염색산단 외곽 이전을 채택했다.
대구시는 이번 ‘대구 염색산업단지 이전 기본계획 수립 및 타당성 검토 연구용역’ 발주에 앞서 지난해 7월 관계기관 간담회 개최, 10월 산단조성 및 염색산업 전문가 회의 개최, 12월 입주업체 심층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이번 용역에서는 △지역 현황 및 여건 분석 △염색가공산업 현황 및 여건 분석 △대구염색산업 및 염색산업단지 현황과 발전방안 분석 △이전 수요 및 이전 후보지 검토 △신규 산업단지 개발 구상 △신규 산업단지 개발 지원 및 재원조달 방안 △후적지 개발방안 △대구염색산업단지 이전 타당성 검토 등의 내용을 다루게 될 전망이다.
현재 염색산업단지는 공용부지 8만 평을 포함한 26만 평 규모로 도로 및 생산품 적재공간 부족 등의 문제를 안고 있어 신규 산단 후보지로 50만 평 정도의 규모와 일 10만 톤의 용수공급이 가능한 지역을 선정할 계획이다.
안중곤 대구시 경제국장은 “현재 대구 염색산업단지는 시설 노후화 및 공간 부족 등으로 산업경쟁력 확보에 어려움이 있는 것이 사실이다. 이번 용역을 통해 친환경 첨단산업단지 조성으로 섬유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한 기본구상을 마련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