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천안함 용사 등 서해를 지키기 위해 희생·헌신한 장병들을 기리는 '서해수호의 날'이다.
윤석열 대통령은 취임 뒤 첫 '서해수호의 날' 기념식에서 헌신과 기억부터 언급했다.
북한 도발에 맞서 국민의 자유를 수호하기 위한 숭고한 희생을 잊지 않겠다고 했다.
천안함 피격 등은 '북한의 무력 도발'이라는 입장을 다시 확인했다.
북한이 핵무기를 고도화하고 있고 전례 없는 강도로 미사일 도발을 감행하고 있다고 현 상황을 지적했다.
이에 맞서 '킬체인'과 미사일 방어, 대량응징보복 등 '한국형 3축 체계'를 강화하고, 한미·한미일 안보협력을 공고히하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또 조국을 위해 희생하고 헌신한 분들을 기억하고 예우하지 않는다면, 국가라고 할 수 없다, 국가의 미래도 없다고 말했다.
서해수호 용사 55명의 이름을 호명하면서는, 잠시 말을 잇지 못하기도 했다.
윤 대통령은 서해수호 용사들의 희생과 헌신은 세계의 자유, 평화, 번영의 초석이 될 거라고 위로했다.
대통령실은 윤 대통령의 헌화 분향에 유가족, 참전 장병들이 함께 했고 이들을 주요 인사석에 배치했다며 최고의 예우를 갖추는 데 중점을 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