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단법인 아태이론물리센터(이하 APCTP, 소장 방윤규)는 최근 포스코국제관(포항)에서 제40차 국제이사회 및 제25차 평의원회를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이사회에서는 주요 안건으로 사무총장 임명과 신규 회원국(인도네시아) 가입을 의결했다.
신임 사무총장은 통계물리 이론 및 생물물리 분야의 권위자인 전재형 교수(포항공과대학교, 물리학과 교수)가 임명[1]됐다. 전재형 교수는 한국 물리학과 통계물리분과 및 생물물리분과 운영위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동시에 한국생물물리학회 학술위원 및 프로그램 위원을 역임했다. 현재 아시아태평양물리학회연합회(AAPPS)[2] 평의원으로 활동 중이다.
또한 이번 이사회에서는 인도네시아의 신규 회원국 가입을 승인했다. 인도네시아대학교 Aziz MAJIDI 교수가 인도네시아를 대표해 참관인으로 회의에 참석했으며, 이론물리학 발전 전망과 신진 연구자 양성에 대한 APCTP의 도움이 필요함을 강조함과 동시에 인도네시아 물리학 커뮤니티 현황에 대한 발표를 진행했다.
회원국 대표기관으로는 인도네시아 국립연구혁신처(National Research and Innovation Agency (BRIN))[3], 회원기관으로는 인도네시아대학교(University of Indonesia (UI))[4]가 센터의 18번째 회원국을 대표하는 것으로 의결됐다.
이어 APCTP와 BRIN의 협약식에서 양기관 대표가 서명을 진행했으며, 향후 공동연구 활동을 통한 상호 발전 등 양 기관의 구체적인 협력 발판을 마련했다.
APCTP는 다각화된 형태의 연구·학술 사업을 통해 신진연구자 육성, 국제 공동연구 활성화 등 국가 과학기술 역량 강화에 선도적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아·태 지역의 18개 회원국은 물론 그 외 지역의 물리학자들과도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국제적 이론물리학 허브로의 역할과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예정이다.
방윤규 APCTP 소장은 “앞으로도 센터의 발전을 위해 노력할 것이며, 회원국 및 협력·협정기관과의 지속적인 과학기술 현안 공유와 교류를 통해 아태지역 이론물리 분야 역량 확보를 위해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