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중국 주석의 러시아 방문이 끝나자 우크라이나를 향한 러시아의 공습이 재개됐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민간인과 어린이들이 있는 우크라이나 자포리자 주거 지역이 러시아의 미사일 공격을 받았다고 밝혔다.
자포리자에 떨어진 미사일은 총 두 발로, 현재까지 1명이 숨지고 31명이 다친 것으로 파악됐다.
수도 키이우 인근 소도시에 있는 한 학교는 밤사이 드론 공격을 받았다.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키이우를 떠난 지 몇 시간 지나지 않은 때였다.
드론 공격으로 학교 기숙사 건물 상층부가 붕괴된 가운데 현재까지 최소 4명이 숨지고, 20명이 병원으로 이송된 것으로 전해졌다.
우크라이나는 이란제 샤헤드 자폭 드론이 공격에 활용됐으며 러시아가 발사한 21대 드론 가운데 16대는 격추했다고 밝혔다.
러시아가 중국과의 정상회담 이후 공습을 재개하면서 우크라이나 민간인 피해도 다시 늘어나고 있다.
한편 러시아는 크림반도에 있는 세바스토폴 항구가 우크라이나군의 드론 공격을 받았지만 격퇴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