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에서는 이번에 내린 집중호우로 인해 수해지역에 대한 세균성이질, 장티푸스 등 수인성전염병 발생이 우려됨에 따라 대대적으로 방역소독과 병행하여 피부병환자 및 설사환자를 대상으로 의료지원 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쳐나가고 있다.
또한 경남 김해시, 함안군 등 수해지역에서 각종 전염병 예방을 위하여 방역소독과 의료지원 활동에 나섰다.
도내 침수지역에 대한 방역활동 사항 · 안동 및 봉화지역 8개면 62가구에 대하여 옥내 살균소독과 침수지역 주민과 상수도 종사자 등 224명에게 장티푸스 예방 접종을 실시하였고, 침수가옥, 쓰레기처리장 등 204개소에 대해 82회에 걸쳐 방역소독을 실시하였다.
또한 안전수 공급을 위해 간이상수도 및 지하수에 대해 일일 위생 점검과 염소소독(소독기준:잔류염소 0.4ppm이상유지)을 강화하고 있으며 침수가정에 주방기구 소독제인 락스를 가구당 8리터씩 배정 하였으며 수인성전염병 사전예방을 위해 설사환자 신고센터 운영과 도 및 시군은 방역 비상근무를 가일층 강화하여 질병정보 모니터망을 매일 점검하고 수해지역 주민에 대하여 위생수칙 준수 등 홍보에도 철저를 기하고 있다.
경남지역 방역 및 의료지원 · 포항(남·북구), 경주, 구미, 군위, 청도군 등 6개 시군보건소의 장비(차량용 방역장비 6대, 소독인부 18명) 및 인력(간호사 6명)을 지원을 받아 김해시 한림면 전지역에 대한 방역소독과 의료지원에 나서고 있다.
도민에 대한 당부사항·안전이 확인되지 않는 음용수는 반드시 끓여서 음용토록 하고 각종 음식물에 대해서는 위생적인 보관 관리와 손발씻기 등 위생수칙을 철저히 준수 해 줄 것을 당부하는 한편 전염병환자 발생시 가까운 보건소 또는 보건위생과로 신속히 신고하여 주실 것을 당부하고 있다.
<최수재 기자> csj@krnews21.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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