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이 지난해 2001년산 산물벼 추곡약정수매를 처음으로 실시한 이후 올해에도 산물벼를 수매할 계획으로 있어 희망량 조사에 나섰다.
군은 이달 19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2002년산 추곡약정체결을 한 22만여가마중 산물벼 수매를 희망하는 농가를 대상으로 희망량을 조사한다.
이번에 조사하는 산물수매 희망량은 다산·남천·안다벼 등 초다수성품종 및 밭벼를 제외한 일반벼를 대상으로 실시되며 2002년산 산물수매 읍면별 배정시에 참고하게 된다.
한편 완주군은 지난해 추곡약정수매량은 236,955가마(9,478톤)로 군 전체 총생산예상량 34,919톤의 27%를 차지했으며, 약정된 수매량 중 29%인 60,522가마(2,421톤)을 산물수매한 바 있다.
군은 산물수매를 지난해 조성한 이서면 RPC(미곡종합처리장)와 금년에 새로 조성하는 봉동읍 위성건조저장시설에서 수매할 계획이며, 나머지 약정량인 건조벼에 대해서는 11월부터 수매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수매가는 전년도보다 4% 인상된 가격으로 벼 40kg 기준 1등품 6만440원, 2등품 5만7천760원, 등외품 5만1천410원이었다.
<김종남 기자> kjn@krnews21.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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