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젤렌스키 “바흐무트서 일주일 새 러시아군 천 명 이상 사망”
  • 김만석
  • 등록 2023-03-13 11:3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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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HUUD.mn=뉴스21통신.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우크라이나 동부 지역의 전술적 요충지 바흐무트를 둘러싼 러시아군과 우크라이나군의 치열한 교전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러시아군이 지난 한 주 천 명 이상의 심각한 병력 손실을 봤다고 우크라이나 측이 주장했다.


현지 시각 13일 미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과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전날 밤 동영상 연설을 통해 “바흐무트 주변에서 벌어진 전투에서 지난 한 주 동안에만 러시아군 천100명이 사망했다”면서 “이는 러시아군의 돌이킬 수 없는 손실”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다른 러시아군 천500명도 더 이상 전투에 참여할 수 없을 정도의 중상을 입었다면서, 적 탄약고 10곳 이상과 수십 대의 장비도 파괴됐다고 덧붙였다.


바후무트 공격은 푸틴 대통령의 최측근으로 통하는 예브게니 프리고진이 이끄는 러시아 민간 용병그룹 바그너(와그너)가 주도하고 있다.


그 전날 프리고진은 자신의 텔레그램 채널 동영상에서 러시아군이 바흐무트 도심에서 약 1.2km 떨어진 곳까지 진격했다고 주장했다.


미국 싱크탱크 전쟁연구소(ISW)는 12일 “러시아군이 전날 바흐무트에서 확실한 진격을 하지 못했다면서 공세를 주도하는 바그너(와그너) 전투원들이 시내에 갇혀있을 수 있다”고 분석했다.


러시아군은 바흐무트 외의 다른 우크라이나 동부 지역에서도 공세를 취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러시아군은 12일 바흐무트에서 남서쪽으로 약 110km 떨어진 도네츠크 지역의 크라스노호리우카를 점령했다고 주장했다.


우크라이나 북동부 하르키우 행정 당국은 국경 인근 도시 쿠피안스크 지역에서 러시아군의 공격이 거세지면서 현지 주민들에 대피령을 내렸다고 밝혔다.


역시 지난해 우크라이나군이 수복한 남부 도시 헤르손 당국도 러시아의 지속적인 포격을 이유로 주민들에게 도시 탈출을 촉구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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