촛불부터 LPG까지, 굿당으로 가득했던 불암산이 시민 품으로 돌아오다
주택가와 맞닿아 있는 경기도 남양주시의 불암산 중턱이다.중장비가 무속 시설물을 부수고, 장비 투입이 어려운 곳에선 사람이 직접 손으로 해체한다.바위를 벽면 삼아 만든 기도 터에 촛불을 켜두거나, LP 가스통 등의 취사 시설을 설치해 둔 곳도 있다.모두 무허가로 설치한 불법 건축물이다.불법 무속 건축물들이 들어서기 시작한 건 1980...
김동일 보령시장, 제10회 ‘2025 한국 경제를 빛낸 인물&경영’ 리더십경영 부문 수상
보령시는 김동일 보령시장이 27일 서울 더플라자 호텔 그랜드볼룸에서 개최된 ‘2025 한국 경제를 빛낸 인물&경영 시상식’에서 ‘리더십경영’ 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매경미디어그룹·매경닷컴·매경비즈 주최로 열린 이번 시상식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업통상자원부, 중소벤처기업부, 매일경제 등이 후원한다. ...
▲ 사진=다산북스다산북스와 고(故) 박경리 작가의 저작권자 김세희 씨가 ‘토지’ 및 ‘단행본 리뉴얼 출간 협약식’을 3월 3일 개최했다. 김 씨는 박경리 작가의 외손으로, 1996년 설립된 재단법인 토지문화재단의 이사장이다.
다산북스는 올해 5월 28일 박경리 작가의 대하소설 ‘토지’(전 20권)를 새로운 디자인과 편집으로 출간할 계획이다. 그리고 ‘김약국의 딸들’ 등 박 작가의 단행본 29종도 차례로 출간할 예정이다.
이날 협약식에서 김세희 씨는 “박경리 선생님의 토지라는 작품은 한 인간이 인고의 세월을 거쳐 만든 역작이고, 한국인들의 정서에 가장 부합하는 작품”이라며 “다산북스를 통해 리뉴얼을 하게 됐는데 다시 한번 박경리 선생님의 작품이 우리 국민의 애정과 관심을 받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다산북스 김선식 대표는 “토지는 한국인의 애환과 생명력을 가장 빛나게 표현한 작품이다. 세계 문학사적으로도 그렇게 깊고 장대하게 담아낸 작품은 아마 없을 것”이라며 “토지를 출간해야 한다고 했을 때 기쁨도 있었지만 막중한 책임감도 함께 느꼈다. 오늘 협약식을 통해서 한국문학이 다음 세대들과 호흡할 수 있도록 다산북스가 앞장설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는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