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강화군치매안심센터, 치매 예방에서 치료까지 원스톱 서비스 제공
  • 김명자
  • 등록 2023-02-28 15:31:42

기사수정


 

강화군은 치매 조기발견 및 적기치료를 위하여 치매조기검진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또 치매진단 여부에 따라서 즉각적인 관리 사업의 연계 또한 이루어지고 있다.

 

강화군은 2022년도 12월 기준 만 60세 이상 인구가 33,416, 65세 이상 인구는 24,763명으로 인천시 모든 군·구를 통틀어 가장 높은 노령인구 비율을 가지고 있다.

 

치매유병률 또한 인천광역시에서 가장 높아 중앙치매안심센터 최근 통계 기준으로 만 60세 이상 9.04%, 65세 이상 12.01%의 유병률(전체 인구 중 특정한 질병이나 장애를 지니고 있는 사람들의 점유율)을 가지고 있다.

 

이 수치들은 최근 3년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최경도 치매부터 중증 치매까지 모든 중증도별 유병률 또한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강화군치매안심센터(이하 센터’)는 매년 치매조기검진사업을 통해 군민의 인지건강을 관리하고 있다. 2022년도 인지선별검사 건수는 3,356건이며, 이는 전체 노인 인구의 약 10% 정도에 해당한다. 최종적으로 치매를 진단받아 등록된 대상자는 170명 정도다.

 

그렇게 센터에서 관리 중인 치매 대상자는 2022년도 12월 말 기준 2,124명으로 아직 치매를 진단받지 못하였거나, 치매를 진단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치매안심센터의 관리를 받지 못하고 있는 노령인구가 더 있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노령인구 중 대다수는 치매검사 받기를 꺼려한다. 치매로 인해 본인뿐만 아니라 주변 사람들이 고통 받는 것을 너무나 잘 알기에, 치매 진단을 최대한 늦추기 위하여 애초에 검사를 받지 않으려는 것이다.

 

그러나 이러한 생각은 오히려 치매로 인한 고통을 증가시킬 수 있다. 진행되지 않은 치매는 꾸준한 약물복용과 관리로 충분히 일상생활을 유지시킬 수 있으나, 진행된 치매는 그렇지 않다.

 

실제로도 조기에 발견된 치매는 뒤늦게 발견된 치매보다 최종적으로 적은 경제적·사회적 비용이 든다고 알려져 있다. 그렇기에 주기적인 검사를 통해 인지저하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치매로 인한 고통을 줄이는 것에 도움이 된다. 그래야 현재의 자신의 상태를 보다 정확히 확인하고, 현 상태에 맞는 여러 상담과 서비스를 확인할 수 있다.

 

치매를 진단하기 위한 첫 번째 단계는 인지선별검사이다. 인지선별검사는 인지저하 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가장 기본적인 검사로, 치매가 의심되는 군민이라면 강화치매안심센터 및 북부·남부인지건강센터, 보건지소 및 보건진료소에서 누구나 무료로 검사받을 수 있다. 검사결과 인지저하로 의심될 경우 전문의를 통한 정밀진단검사 및 감별검사를 지원하고 있다.

 

치매로 진단받을 경우, 치매안심센터 등록을 통해 치매치료관리비(기준 중위소득 120% 이내), 조호물품, 1:1맞춤형 사례관리, 쉼터, 배회 인식표 및 위치 추적기 지원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이밖에도 센터는 치매 조기검진(‘치매 진단검사의 날운영) 치매환자 관리(치매공공후견사업, 치매 환자 쉼터 및 치매 안심돌봄터 운영) 치매가족지원 서비스(가족카페 및 치매 환자 가족교실 운영, 치매 가족 자조모임 지원) 치매 인식 개선사업(치매 극복의 날 기념행사, 송년 발표회, 치매 파트너 사업, 치매 안심마을 시행) 치매 교실(치매 예방 교실, 인지 강화 교실) 등 치매 환자와 가족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과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고령 인구가 많은 강화군의 특성상 본인 혹은 가족이 치매일지 모른다는 걱정이 많다, “치매조기검진사업이 강화군민의 치매 예방 및 관리에 큰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우리 동네 특공대' 도용 의혹 드라마 티저 영상에 '침묵' 강요? 논란 가열 [뉴스21일간=김태인 ]최근 백동철 감독의 시나리오 '우리 동네 특공대' 도용 의혹이 불거진 하이지음스튜디오의 동명 드라마가 결국 제작되어 유튜브 등 온라인 플랫폼에 예고 티저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그러나 이 티저 영상에 대한 시청자들의 반응 중에는 도용 의혹을 제기하는 댓글들이 차단되거나 보이지 않는다는 주장이 제기...
  2. 하나님의 교회, ‘사랑의 헌혈’로 이웃에 소중한 생명나눔 실천 △ 헌혈릴레이 여수하나님의교회이웃의 소중한 생명을 살리기 위해 20년 넘게 헌혈에 솔선해온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총회장 김주철 목사, 이하 하나님의 교회)가 6일 전남 여수에서 ‘전 세계 유월절사랑 생명사랑 제1737차 헌혈릴레이’를 개최해 혈액 수급난 해소를 도왔다. 하나님의 교회는 올해만도 전 ...
  3. ‘번영로센트리지 1단지’ 제18호 금연아파트 지정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울산 중구보건소(소장 이현주)가 10월 31일 ‘번영로센트리지 1단지’ 아파트를 제18호 금연아파트로 지정했다.    이날 중구보건소는 번영로센트리지 1단지 아파트 주출입구에 금연아파트 현판을 부착하고, 각 동 입구에 금연구역 안내표지판을 설치했다.    이와 함께 오후 2시부터 단지 내에서 입주...
  4. 법무부 청소년 범죄예방 울산지역협의회 한우리위원회, 중구가족센터에 후원금 1,000만 원 전달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법무부 청소년 범죄예방 울산지역협의회 한우리위원회(위원장 김원열)가 10월 31일 오후 3시 중구청 구청장실을 찾아 울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중구가족센터에 후원금 1,000만 원을 전달했다.    이번 전달식에는 김영길 중구청장과 김원열 법무부 청소년 범죄예방 울산지역협의회 한우리위원회 위원장...
  5. 신정2동 새마을부녀회, 어려운 이웃에 사랑의 김치 지원 [뉴스21일간=김민근 ] 남구 신정2동 새마을부녀회(회장 주윤하)는 6일 신정2동 행정복지센터에서 회원들이 손수 만든 김치를 독거노인 등 어려운 이웃에 전달하는‘사랑의 김치 나누기’행사를 가졌다.      신정2동 새마을부녀회는 매년 사랑의 밑반찬 지원사업, 김치나누기 등의 사업을 하며 어려운 이웃에게 따뜻한 사랑을 전하...
  6. [단독특종] 백동철 감독, 'UDT 우리 동네 특공대' 시놉시스 도용 의혹에 형사 고소! [뉴스21일간=김태인 ] 영화, 드라마계에 지적 재산권 보호에 대한 심각한 경고등이 켜졌습니다. 백동철 감독이 자신의 시나리오 '우리 동네 특공대'가 하이지음스튜디오 주식회사에 의해 도용되었다고 주장하며, 2025년 11월 5일 오후, 결국 안산 상록경찰서에 형사 고소장을 제출했습니다. 이는 거대 자본에 맞서 개인 창작자의 권리를...
  7. 2025년 남구 소상공인의 날 기념행사 개최 [뉴스21일간=김민근 ]울산 남구(구청장 서동욱)는 지난 5일 저녁 울산보람컨벤션에서 남구 소상공인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 소상공인의 날’기념행사를 개최했다.      남구 소상공인연합회(회장 박창준)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지역경제의 주체로 어려운 경영환경에도 자리를 지켜온 소상공인들을 응원하고 공동체 의식을 ...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