촛불부터 LPG까지, 굿당으로 가득했던 불암산이 시민 품으로 돌아오다
주택가와 맞닿아 있는 경기도 남양주시의 불암산 중턱이다.중장비가 무속 시설물을 부수고, 장비 투입이 어려운 곳에선 사람이 직접 손으로 해체한다.바위를 벽면 삼아 만든 기도 터에 촛불을 켜두거나, LP 가스통 등의 취사 시설을 설치해 둔 곳도 있다.모두 무허가로 설치한 불법 건축물이다.불법 무속 건축물들이 들어서기 시작한 건 1980...
김동일 보령시장, 제10회 ‘2025 한국 경제를 빛낸 인물&경영’ 리더십경영 부문 수상
보령시는 김동일 보령시장이 27일 서울 더플라자 호텔 그랜드볼룸에서 개최된 ‘2025 한국 경제를 빛낸 인물&경영 시상식’에서 ‘리더십경영’ 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매경미디어그룹·매경닷컴·매경비즈 주최로 열린 이번 시상식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업통상자원부, 중소벤처기업부, 매일경제 등이 후원한다. ...
▲ 사진=건국대학교건국대학교 인문한국플러스사업단 모빌리티인문학 연구원(원장 신인섭)이 미국 라이스대학 티머시 모튼(Rice University, Timothy Morton) 교수의 ‘Being Ecological(2018)’을 번역한 모빌리티인문학 번역총서 ‘생태적 삶’을 출간했다.
신간 생태적 삶은 객체와 물질의 실재성을 사유하는 객체지향 존재론의 생태학 기반 철학서다.
저자인 티모시 모튼은 현 철학계의 화두인 ‘하이퍼오브젝트(hyperobject, 초객체)’라는 말을 만들고, 인류세 이후 인류의 모든 분과학문을 포괄하는 생태철학으로 세계적 명성을 누리고 있는 연구자다.
저자는 주체와 객체, 생명과 비생명의 경계가 점점 더 모호해지는 상황에서 인간과 비인간의 관계를 어떻게 설정하고 어떻게 공존할지를 묻는다. 특히 이러한 이분법을 넘어서야 인간과 비인간이 그물망처럼 서로 연결된 생태학을 사유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한편 티모시 모튼은 현재 미국 라이스대학교 영문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며, 객체지향 철학운동에 참여하면서 객체지향적 사유와 생태 연구의 교차점을 탐구하고 있다.
주요 저서로는 ‘하이포서브젝트: 인간됨에 대하여(Hyposubjects: On becoming human)’, ‘인류: 비인간적 존재들과의 연대(Humankind: Solidarity with Nonhuman People)’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