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사빅, 직원 중심 HR 정책으로 10년 연속 한국 최우수 고용 기업으로 선정
  • 윤만형
  • 등록 2023-01-31 10:59:29

기사수정

▲ 사진=사빅



세계적인 종합 화학기업 사빅(SABIC)이 글로벌 공인 인증기관인 Top Employer Institute에서 10년 연속 ‘한국 최우수 고용 기업’으로 선정됐다. 권한 위임과 사람 중심 리더십에 집중하고 프로세스를 단순하고 간편하게 만드는 기술을 포용해온 것이 팬데믹 이후 기업들이 새로운 근무 방식으로 전환하는 가운데서도 SABIC이 꾸준히 성공할 수 있었던 비결이 됐다.


사빅은 내셔널 어워드는 물론 ‘아시아태평양 최우수 고용 기업’으로 10년 연속 선정됐다. 사빅은 전 세계에서 3만1000명을 고용하고 있는데, 싱가포르와 상하이에 지역 본부를 둔 아시아태평양 시장에서 3000명을 고용하고 있다.


이번 발표는 직원 관리에 중대하고 세계적인 전환이 이뤄지는 시기에 나온 것으로, 2022년 한 해 동안 기업들은 직장 내 인력 관리 관행을 둘러싸고 변화하는 기대치를 어떻게 다룰지를 고민했다. 사빅은 직원들이 어디에 있든 필요한 자원을 지원받을 수 있도록 하는 기술을 채택함으로써 이 변화를 받아들였다. 팬데믹 동안 사빅의 인사팀은 직원 서비스를 계속 디지털화, 집중화하겠다는 의지를 바탕으로 HR One 플랫폼 운영을 시작했다. ‘원스톱’ 온라인 플랫폼인 HR One은 교육부터 의견 제출까지 직원에게 필요한 모든 정보와 도구를 담고 있다. 지난해 7월 사빅이 하이브리드 근무 모델을 전격 채택한다고 발표한 후 2023년 1월 1일 자로 직원들은 HR One을 통해 유연 근무제를 신청할 수 있다.


한편 리더십 개발 프로그램은 가치 중심, 하이브리드, 다양한 업무 환경에 필수적인 권한위임과 신뢰를 구현함으로써 사빅의 지속적인 성공의 초석이 됐다. Asia Leadership Acceleration Program (ALAP)은 리더들에게 성장 지향적 태도를 심고 민첩성 독려함으로써 사빅이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성과를 낼 수 있게 하는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 사빅이 최근에 시작한 Asia Empowerment Project는 2021년 직원 설문 조사를 통해 받은 피드백에 대한 대응으로 만들어졌으며 직원들이 강조한 권한 부여에 대한 인식이 저조한 4개 부문인 권한, 리더십 행동, 지속적인 개선 및 문화를 직접 해결해 나갈 방침이다.


사빅의 MEAF(중동/아프리카) 및 아시아 지역 HR 총괄 매니저인 Mohammed Al-Nafea는 이번 발표와 관련해 “이번 성과는 사빅이 과정 중심의 역량에 집중하던 리더십 문화에서 균형 잡히고 공감적이며 혁신적인 리더들을 키우는 문화로 전환하는 선견지명을 갖고 있었기에 가능했다. 이런 변화가 없었다면 사빅은 지금처럼 능숙하게 팬데믹으로 인한 문제들을 헤쳐 나갈 수 없었을 것이다. 우리의 리더십 모델의 핵심인 Be the Impact는 권한 부여를 강조하고, 참여를 권장하는 민첩하고 협력적인 근무 환경을 보장한다”고 말했다.


Top Employers Institute CEO인 David Plink는 “특별한 시기에 사람과 조직에서 최고의 모습이 드러난다. 그리고 우리는 올해 Top Employer 인증 프로그램에서 2023 최우수 고용 기업의 탁월한 성과를 통해 이를 목격했다. 이 기업들은 직원 개발과 웰빙을 항상 중시함을 입증했다. 이를 통해 기업들은 근무 환경에 풍요로움을 더하고 있다. 사람 중심의 선도 기업들을 발표하고 함께 축하할 수 있어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U MATTER 22 로드쇼와 AI 챗봇 ‘AMBER’ 같은 사빅의 글로벌 프로그램은 아시아태평양 동료들에게 커다란 팀의 일원임을 느끼게 해 지역별 이니셔티브를 보완한다. 직원들에게 소속감을 불어넣기 위해 기획된 U MATTER는 2019년 APAC에서 시범 운영됐으며, 현재는 전 세계 44개 도시에서 대면 및 하이브리드 행사로 운영된다. 한편 사빅의 챗봇은 쌍방 커뮤니케이션 툴로 팬데믹 동안에 특히 유용했다. 회사가 좀 더 유연한 근무 환경으로 변화하는 동안 ‘AMBER’는 직원들에게 사빅 근무 경험에 대한 의견을 주기적으로 물어 연결과 대화를 장려했다. 이런 프로그램들은 좋은 평가를 받아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직원 참여율이 80퍼센트를 넘겼다.


Al-Nafea는 “최고 인재를 발굴하고 유지하려는 경쟁이 전 세계로 확대됐고, 이것의 핵심은 직원 몰입과 웰빙이다. 우리 리더들은 올바른 역량과 태도, 도구를 갖춰 직원들을 성장시키고 그들에게 권한을 부여해 그들의 니즈를 돌보고 언젠가 그들도 리더가 될 수 있도록 영감을 줘야 한다. 이번 수상은 인적 자원에 투자하고 더 나은 내일을 위해 직원들을 지원해온 SABIC의 오랜 기간 헌신을 재확인해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울산 S-OIL 샤힌 프로젝트 현장, 비계 발판 붕괴… 근로자 다수 부상 [뉴스21일간=김태인 ]2025년 11월 19일 오후 5시경, 울산 울주군에 위치한 에쓰오일의 '샤힌 프로젝트 패키지1' 공사 현장에서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근로자들의 휴게를 위한 컨테이너 사이에 설치된 2m 높이의 비계 다리가 갑작스럽게 무너지면서, 이 사고로 총 7명의 근로자가 부상을 입었습니다.사고가 발생한 샤힌 프로젝트...
  2. 제1회 태욱가요제 11월 23일 개최 [뉴스21일간=임정훈]태욱엔터테인먼트는 오는 2025년 11월23일(일)오후3시30분, 부산 남구 용소로 78에 위치한 부산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제1회 태욱가요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장락, 정유나, 유명민, 홍다영 등 다수의 초대 가수가 무대에 오르며, 진성경아, 안진용, 김미경, 박윤창, 아랑고고장구 부산진구팀 등 다양한 장르...
  3. 통일 미래세대의 비전을 키우다: 우정초등학교, '평화통일 퀴즈대회' 성황리 개최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민족통일 울산시협의회(회장 이정민)는 2025년 11월 14일(금) 오전 10시, 울산 우정초등학교 승죽관에서 5·6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평화통일 퀴즈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미래 통일 주역인 학생들에게 올바른 통일관과 역사 인식을 심어주기 위해 마련된 이번 대회에는 이정민 회장과 이학박사 박성배...
  4. 제63주년 소방의 날 기념, 일산새마을금고 박학천이사장 소방청장상 수상 일산새마을금고[뉴스21일간=임정훈]2025년 11월 14일 (금) 울산동부소방서에서 제63주년 소방의 날을 기념하여 일산새마을금고 박학천이사장님이 소방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 소방청장상 ]을 수상하였습니다.이날 표창 전달은 울산동부소방서 우충길서장님이 대리 집행하였습니다.일산새마을금고는 지난 2008년부터 현재까지 매년 ..
  5. 동구, 아동권리 증진을 위한 아동학대 예방 캠페인 동구청[뉴스21일간=임정훈]울산 동구는 아동학대 예방 주간(11.19~11.23)을 기념해, 11월 14일 오후 2시 30분부터 방어동 화암초등학교 인근에서 아동 권리 증진을 위한 아동학대 예방 홍보 캠페인을 했다.    이날 캠페인은 동구아동위원협의회, 울산동부경찰서, 아동보호전문기관, 동구 아동보호팀이 함께하는 민관 합동 캠페인으로, 20여...
  6. 일산동 아동‧여성지킴이회, 번덕경로당 어르신 식사 대접 일산동 아동,여성지킴이회[뉴스21일간=임정훈]울산 동구 일산동 아동‧여성지킴이회(회장 김행자) 회원들은 11월 14일 오전 12시, 번덕경로당을 방문하여 관내 독거 어르신 40여 명을 대상으로 따뜻한 점심 식사와 간식을 대접하며 훈훈한 시간을 보냈다.    일산동 아동‧여성지킴이회는 매년 어르신들을 위한 식사 나눔 봉사뿐 아니...
  7. 남목 도시재생 축제 ‘미포1길 골목형상점가에서 놀장’성료 동구청[뉴스21일간=임정훈]울산 동구는 11월 14일 오후 5시부터 9시까지 미포1길 일원에서 ‘미포1길 골목형상점가에서 놀장’를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행사는 올해 골목형상점가로 지정된 미포1길의 활성화를 촉진하고 지역 상인과 주민이 함께 어울리는 자리로 마련됐다. 약 250m 구간의 미포1길 일대를 차량 통제해 주민들이 자유...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