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북부 지역을 지나는 열차 안에서 흉기 난동 사건이 벌어져 승객 2명이 숨지고 7명이 다쳤다.
현지 시간으로 어제 오후 3시 쯤 독일 킬을 출발해 함부르크로 향하던 근거리 열차 안에서 흉기 난동 사건이 발생했다.
열차가 브로크슈테트역에 도착하기 직전 한 남성이 흉기를 꺼내 승객들을 공격한 것이다.
남성의 공격으로 승객 2명이 숨졌고, 7명이 다쳤다.
피의자는 사건 현장에서 경찰에 붙잡혔다.
체포된 남성은 팔레스타인 출신 무국적자로, 경찰은 범행 동기를 밝히는데 수사를 집중하고 있다.
사건 직후 현장에서 응급 구조 작업과 경찰 조사가 진행되면서 함부르크와 킬 사이를 오가는 열차 운행이 중단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