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도서출판 문학공원, 역사학자 황성근 ‘류장렬의 새끼구렁전투와 익산 의병사’ 펴내
  • 조기환
  • 등록 2023-01-25 09:54:58

기사수정

▲ 사진=도서출판 문학공원



도서출판 문학공원은 전라북도 익산 출신인 역사학자 황성근(익산독립운동기념사업회 상임대표)이 익산에서 일어난 항일 민족투사들의 역사적 사실을 근거로 하는 ‘류장렬의 새끼구렁전투와 익산 의병사’를 펴냈다고 20일 밝혔다.


익산시에서 시의원을 지내기도 한 황성근 역사학자는 계간 ‘스토리문학’으로 등단한 수필가이자, 인권 운동가로서 오직 나라와 민족 그리고 조상들의 숭고한 얼을 받들어 연구하고 고증해온 익산 토종 역사학자다.


이 책은 크게 제1장 의병의 개념과 연구 범위 및 성격, 제2장 항일 무장투쟁의 전개와 배경, 제3장 대한의병 총대장 류장렬(柳樟烈), 제4장 의졍장 류장렬 광복단대장의 의병활동 약사, 제5장 남광원(南光原) 의병장, 제6장 익산의병대 전투 등으로 분류해 류장렬 의병대 총대장의 새끼구렁전투에 관한 이야기를 중심으로 남광원과 박이환, 류치복 및 고흥 류씨 문중 9의사 등 그 주변 인물과 지형지물 등에 관한 고증과 조사 과정을 통한 익산의병사의 개괄적 상황과 의미를 상세히 기술하고 있다.


황성근 역사학자는 이 책의 ‘책을 펴내며’를 통해 “이번 연구는 익산 근대 민족운동사 기초 자료를 발굴, 재정리하는 데 의미를 뒀다. 공적이 혁혁한데도 조명되지 않은 류장렬, 남광훈 등의 독립투사와 익산에서 일어난 사건과 항일 투쟁을 중심으로 했으며, 항일 투쟁 활동의 특성상 서술 범위에 있어 지역에 제한을 두지 아니했다”며 “시간적 범위는 1893년 농민운동, 동학농민운동, 의병운동, 독립운동, 해방 후 류장렬 대장의 아나키즘 사상운동으로 구분했다. 언급된 자료는 현지 조사, 구전 전승사료, 기록물 등을 토대로 하였음을 밝혀둔다. 서술 범위와 살펴볼 사료의 방대함에도 서둘러 이 책을 집필하는 이유는 구전 전승자들이 연로해 더 이상 미루면 기록을 남기기 어려울 것으로 생각됐기 때문”이라고 책을 서둘러 펴낸 의미를 강조했다.


김순진 문학평론가는 책 서문을 통해 “이렇게 두꺼운 연구 서적 한 권을 편찬하는 일 역시 수천번의 자료 조사와 교정 작업을 통해서 나오는 일이었으니, 황성근 회장께서 수고하신 그간의 노고에 대해 높이 치하드린다. 나는 황성근 회장 같은 분이야말로 또 한 분의 항일 투사라고 말하고 싶다. 누가 이렇게 힘들고 어려운 작업을 그 오랫동안 해낼 수 있을까”라며 “그는 이미 익산 지역에서 수많은 역사를 발굴하고 고증과정을 거치는 한편 계속되는 역사 세미나와 책 저술 작업 등을 해온 익산 지역 최고의 역사학자다. 오랜 시간 동안 저술하시느라 애쓰신 노고에 치하드리며 앞으로 전개될 또 다른 역사의 기록 작업에 응원의 박수를 보내드린다”고 격려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울산드론순찰대, ‘나눔:ON 페스타’서 시민과 함께 드론 안전 체험 부스 운영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울산드론순찰대(대장 임용근)가 지난 2025년 11월 7일 울산문화공원에서 열린 『프로젝트 나눔:ON 페스타』에 참여하여 시민들을 위한 드론 안전 체험 부스를 성공적으로 운영했습니다.  울산광역시자원봉사센터가 주최한 ‘따뜻한 나눔이 켜지는 순간’ 주제의 『프로젝트 나눔:ON 페스타』 참여 , "하늘에서 지...
  2. 울산 S-OIL 샤힌 프로젝트 현장, 비계 발판 붕괴… 근로자 다수 부상 [뉴스21일간=김태인 ]2025년 11월 19일 오후 5시경, 울산 울주군에 위치한 에쓰오일의 '샤힌 프로젝트 패키지1' 공사 현장에서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근로자들의 휴게를 위한 컨테이너 사이에 설치된 2m 높이의 비계 다리가 갑작스럽게 무너지면서, 이 사고로 총 7명의 근로자가 부상을 입었습니다.사고가 발생한 샤힌 프로젝트...
  3. 제1회 태욱가요제 11월 23일 개최 [뉴스21일간=임정훈]태욱엔터테인먼트는 오는 2025년 11월23일(일)오후3시30분, 부산 남구 용소로 78에 위치한 부산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제1회 태욱가요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장락, 정유나, 유명민, 홍다영 등 다수의 초대 가수가 무대에 오르며, 진성경아, 안진용, 김미경, 박윤창, 아랑고고장구 부산진구팀 등 다양한 장르...
  4. 통일 미래세대의 비전을 키우다: 우정초등학교, '평화통일 퀴즈대회' 성황리 개최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민족통일 울산시협의회(회장 이정민)는 2025년 11월 14일(금) 오전 10시, 울산 우정초등학교 승죽관에서 5·6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평화통일 퀴즈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미래 통일 주역인 학생들에게 올바른 통일관과 역사 인식을 심어주기 위해 마련된 이번 대회에는 이정민 회장과 이학박사 박성배...
  5. 제63주년 소방의 날 기념, 일산새마을금고 박학천이사장 소방청장상 수상 일산새마을금고[뉴스21일간=임정훈]2025년 11월 14일 (금) 울산동부소방서에서 제63주년 소방의 날을 기념하여 일산새마을금고 박학천이사장님이 소방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 소방청장상 ]을 수상하였습니다.이날 표창 전달은 울산동부소방서 우충길서장님이 대리 집행하였습니다.일산새마을금고는 지난 2008년부터 현재까지 매년 ..
  6. 동구, 아동권리 증진을 위한 아동학대 예방 캠페인 동구청[뉴스21일간=임정훈]울산 동구는 아동학대 예방 주간(11.19~11.23)을 기념해, 11월 14일 오후 2시 30분부터 방어동 화암초등학교 인근에서 아동 권리 증진을 위한 아동학대 예방 홍보 캠페인을 했다.    이날 캠페인은 동구아동위원협의회, 울산동부경찰서, 아동보호전문기관, 동구 아동보호팀이 함께하는 민관 합동 캠페인으로, 20여...
  7. 일산동 아동‧여성지킴이회, 번덕경로당 어르신 식사 대접 일산동 아동,여성지킴이회[뉴스21일간=임정훈]울산 동구 일산동 아동‧여성지킴이회(회장 김행자) 회원들은 11월 14일 오전 12시, 번덕경로당을 방문하여 관내 독거 어르신 40여 명을 대상으로 따뜻한 점심 식사와 간식을 대접하며 훈훈한 시간을 보냈다.    일산동 아동‧여성지킴이회는 매년 어르신들을 위한 식사 나눔 봉사뿐 아니...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