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베카, 북두칠성 아래 빛으로 잇는 우정… "한국·베트남 수교 33주년, 호찌민 주석 탄신 135주년 기념 특별전"
한국·베트남 수교 33주년, 호찌민 주석 탄신 135주년 기념 특별전 열린다. 2025년은 베트남 근현대사에서 특별한 의미를 갖는 해다. 베트남 통일 50주년, 독립 80주년, 그리고 호찌민 주석 탄신 135주년이 맞물리는 상징적인 해이자, 한국과 베트남이 수교를 맺은 지 33주년이 되는 해다. 이번 특별전은 역사적 해를 기념하기 위해 한국·베...
“도민 일상 속으로”…제주도, 한림서 첫 ‘현장 도지사실’ 가동
제주도가 도민 일상 속으로 한 걸음 더 가까이 들어갔다. 제주특별자치도는 21일 제주시 한림읍에서 ‘현장 도지사실’을 처음 운영하며, 지역 주민들이 생활 속에서 겪는 어려움을 직접 듣고 해법을 함께 찾는 소통 행정에 나섰다. 기존 도청 청사를 벗어나 주민 생활권으로 찾은 이번 도지사실은 ‘찾아가는 행정’의 새로운 시도로 주목...
▲ 사진=연합뉴스1960∼80년대 은막을 장식했던 영화배우 윤정희(본명 손미자)가 현지시각 19일 프랑스 파리에서 향년 79세의 나이로 별세했다.
영화계에 따르면 알츠하이머병을 앓아오던 윤 씨는 어제 오후 프랑스 파리에서 숨을 거뒀다.
1944년 부산에서 태어난 고인은 조선대 영문학과 재학 중 신인배우 오디션에서 선발돼 1967년 영화 '청춘극장'으로 데뷔했으며, 그해 대종상영화제 신인상과 청룡영화제 인기 여우상을 받으며 스타덤에 올랐다.
이듬해에는 작품 '안개'로 백상예술대상 신인상을 받는 등, 1960~1980년대 왕성한 작품 활동을 벌였다.
총 280편의 출연작 가운데 주요 작품으로는 '신궁'(1979), '위기의 여자'(1987), '만무방'(1994) 등이 있으며, 2010년 이창동 감독의 '시'를 마지막으로 사실상 배우 활동을 마쳤다.
1973년 프랑스 유학길에 올라 파리 제3 대학에서 영화학으로 석사학위를 받기도 했으며, 배우자는 유명 피아니스트인 백건우(77) 씨다.
고인은 각종 영화제 심사위원으로도 활동해 몬트리올영화제 심사위원(1995), 제12회 뭄바이영화제 심사위원(2010), 제17회 디나르영화제 심사위원·청룡영화상 심사위원장(2006) 등을 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