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민 일상 속으로”…제주도, 한림서 첫 ‘현장 도지사실’ 가동
제주도가 도민 일상 속으로 한 걸음 더 가까이 들어갔다. 제주특별자치도는 21일 제주시 한림읍에서 ‘현장 도지사실’을 처음 운영하며, 지역 주민들이 생활 속에서 겪는 어려움을 직접 듣고 해법을 함께 찾는 소통 행정에 나섰다. 기존 도청 청사를 벗어나 주민 생활권으로 찾은 이번 도지사실은 ‘찾아가는 행정’의 새로운 시도로 주목...
▲ [SHUUD.mn=뉴스21통신.무단전재-재배포 금지]미국에서 면역 회피 능력이 뛰어나고 증식속도가 빠른 새 오미크론 하위변이 'XBB.1.5'가 빠르게 확산해 새로운 유행 가능성이 우려된다고 CNN 방송이 현지시각 3일 보도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에 따르면 XBB.1.5는 지난 4주 동안 신규 확진 중 비율이 매주 2배씩 증가했다. 이에 따라 지난달 신규 확진 중 XBB.1.5 감염 비율은 4%에서 40%로 껑충 뛰었고 동북부 지역에서는 신규 확진의 75%가 XBB.1.5 감염이었다.
바이러스학자들과 전염병학자들은 XBB.1.5 유행이 얼마나 심각할지, 중증 유발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아직 명확지 않다면서도 XBB.1.5가 새 유행을 일으킬 만한 특징들을 가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XBB.1.5는 지난해 10월 뉴욕에서 처음 발견됐습니다. 지난해 4월 미국에서 크지 않은 유행을 유발했던 BA.2의 하위변이 두 가지가 일부 유전자 코드를 교환하면서 스파이크 단백질에 14가지 변이가 생겨 XBB 변이가 된 것으로 보인다.
프레드허친슨암센터 트레버 베드퍼드 교수는 XBB.1.5의 증식속도는 먼 친척인 BA.5와 비슷하고 재생산지수(감염자 1명이 감염시키는 사람 수)는 1.6으로 경쟁 변이보다 40% 정도 높다고 밝혔다. 또 "앞으로 몇 주간 XBB.1.5 감염이 증가할 것"이라면서 "다만 PCR 검사를 하지 않는 경우가 많아 XBB.1.5 감염자를 따로 확인하기는 어려워서 고령 등 취약층의 입원율이 XBB.1.5 유행 지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XBB.1.5는 증식이 빠를 뿐 아니라 완치자나 백신 접종자 체내에 생성된 항체를 무력화시키는 면역 회피 능력도 강한 것으로 추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