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의 미사일 공습으로 시리아 수도 다마스쿠스 국제공항의 운영이 중단되고 2명의 시리아군이 사망했다고 시리아 국방부를 인용해 러시아 리아노보스티 통신이 현지시각 2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시리아 국방부는 이날 성명을 통해 “오전 2시쯤 (이스라엘 북부) 갈릴래아 호수 쪽에서 다마스쿠스와 그 주변 지역으로 미사일이 발사됐다”면서 “그 결과 2명의 (시리아) 군인이 사망하고, 다른 2명이 부상했으며 재산 피해도 발생했다”고 밝혔다.
국방부는 또 공습의 영향으로 다마스쿠스 국제공항의 가동도 중단됐다고 덧붙였다.
이스라엘군은 시리아 내 여러 시설물에 주기적으로 미사일 공격을 가하고 있다.
지난해에도 수도 다마스쿠스와 북서부 도시 알레포, 서부 항구도시 타르투스, 서부 하마주 도시 마시아프 등이 공격 대상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