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올해 소비자물가 5.1% 상승...외환위기 이후 최고
  • 장은숙
  • 등록 2022-12-30 10:18:44

기사수정

▲ 사진=연합뉴스



올해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5.1%를 기록해 외환위기 이후 24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달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5%로 5월 이후 8달 연속 5%를 넘겼다.


통계청이 오늘(30일) 발표한 ‘연간 소비자물가 동향 자료’를 보면, 올해 소비자물가지수는 107.71로 1년 전보다 5.1% 상승했다. 1998년 7.5%를 기록한 이후 24년 만에 가장 높은 상승률이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올해 1월 3.6%에서 계속 상승해 5월 5.4%를 기록한 뒤, 7월 6.3%까지 치솟았다가 8월부터 5%대로 상승세가 다소 꺾였다.


올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국제 에너지, 원자재 가격이 크게 오르고, 공급망 불안까지 겹친 가운데 전기·가스·수도 요금과 가공식품 등 공업제품, 외식비가 물가 상승을 이끌었다.


기획재정부는 “상반기까지 국제 에너지·곡물 가격의 급등 영향으로 국내 석유류·식품 물가 중심으로 물가 오름세가 심화되다가 하반기로 접어들면서 농·축·수산물, 석유류 등의 가격이 안정되며 물가가 둔화 흐름으로 전환됐다”고 설명했다.


품목별로 보면 상품이 1년 전보다 6.7% 올랐다.


이 가운데 공업제품이 6.9% 상승했는데, 석유류(22.2%), 가공식품(7.8%)의 상승 폭이 컸다. 세부적으로는 경유(31.9%), 휘발유(13.6%), 등유(56.2%) 등이 크게 올랐다.


농·축·수산물은 3.8% 올랐습니다. 축산물(6%), 농산물(2.4%), 수산물(3.4%) 모두 올랐는데 세부적으로는 수입 쇠고기(18.3%), 배추(35.7%), 귤(16.8%) 등이 크게 올랐지만, 쌀(-11.3%), 사과(-13.6%), 파(-24.5%), 고구마(-21.7%)는 가격이 내렸다.


전기·가스·수도 요금은 12.6% 올랐다. 별도로 통계 작성이 시작된 2010년 이후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습니다. 올해 여러 차례 가격이 오르면서 전기료(12.9%), 도시가스(15.8%), 지역난방비(12.2%)의 상승 폭이 컸다.


서비스 물가는 3.7% 올랐다. 특히 개인서비스가 5.4% 상승했다.


구입 빈도와 지출 비중이 높은 품목들로 구성돼 체감물가를 보여주는 생활물가지수는 1년 전보다 6% 올랐다.


물가의 기조적 흐름을 보여주는 근원물가(농산물 및 석유류 제외 지수)는 4.1% 상승했다.


이번 달 소비자물가지수는 109.28로 1년 전보다 5% 올라 상승 폭이 전달과 같았다. 지난 5월 5.4%를 기록한 뒤 8개월째 5% 아래로 내려오지 않고 있다.


농·축·수산물의 상승 폭이 0.3%로 안정세를 보이는 가운데 외식비는 6% 올라 오름세를 유지했다.


기획재정부는 “국제유가 하락에 따른 석유류 가격 하락과 서비스 물가 압력 둔화 등이 결부되며 둔화 흐름이 지속되고 있다”면서도 “신년 초 제품가격 조정, 설 명절 성수품을 중심으로 수요가 집중되는 등 물가 불안요소가 여전히 잠재돼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국가대표 NO.1 태권도, 당하동 취약계층을 위한 인천 서구 백석동 소재 국가대표 NO1.태권도(관장 박찬성)는 지난 2025년 12월 31일 관내 소외계층에 전달해 달라며 이웃돕기 사랑의 라면 꾸러미(800개)를 당하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동장 이미숙, 공동위원장 이미숙)에 전달하였다.  국가대표 NO1.태권도는 새해를 앞두고 어려운 이웃에게 따뜻한 나눔의 사랑을 전달하고자 라면 기부 행사...
  2. 국공립아라한신어반파크어린이집, 아라1동에 사랑의 모금함 전달 국공립아라한신어반파크어린이집(원장 김은정)은 지난 2025년 12월 30일 인천 서구 아라1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이지영,장혁중)에 사랑의 모금함(모금액 1,348,000원)을 기부하였다. 이번 전달식은 지역 내 어려운 이웃을 생각하며 모은 성금을 어린이집 원아들과 교직원이 모두 참여하여 전달함으로서 더욱 뜻깊었다. 국공립아라한..
  3. 새해 첫날에도 멈추지 않은 전쟁…우크라이나·러시아, 드론 공습 맞불 유리창과 지붕은 날아갔고 건물 곳곳은 검게 그을렸다. 새해를 맞아 나누던 음식은 잿더미에 뒤덮였다. 새해 첫날, 우크라이나 드론이 러시아 점령지인 헤르손 지역의 호텔 등을 타격했다. 러시아 측은 최소 24명이 숨지고 수십 명이 다쳤다며, 평화를 말하면서 민간인을 공격했다는 비난을 제기했다. 이에 앞서 새해 첫 해가 밝기 전 러시...
  4. 13년째 이어진 ‘새해 인사 한 그릇’…배봉산 떡국나눔, 동대문의 겨울 문화가 됐다 배봉산의 새해는 해가 아니라 냄비에서 먼저 시작됐다. 아직 어둠이 남은 새벽, 열린광장 한켠에서 피어오른 하얀 김은 ‘올해도 왔구나’라는 신호처럼 퍼졌다. 누군가에게는 해맞이보다 더 익숙한 풍경, 동대문구 배봉산 ‘복떡국’이다.서울 동대문구가 신정(1월 1일)마다 이어가는 떡국 나눔은 이제 ‘행사’라기보다 지역의 아름다운 .
  5. 서천군 한산면, 건지산성 해돋이 행사로 새해 시작 서천군 한산면은 1일 건지산성 정상에서 ‘2026년 한산 건지산성 해돋이 행사’를 개최하며 새해의 시작을 알렸다.이번 행사는 새해 첫 해를 맞아 지역의 안녕과 발전을 기원하고 주민 간 화합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이른 아침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많은 주민들이 건지산 정상에 모여 뜻깊은 시간을 함께했다.행사는 개회식과 신년...
  6. 서천군, 2026년 시무식 개최 서천군은 지난 2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2026년 시무식을 개최하여 병오년(丙午年) 새해 군정 운영의 시작을 알렸다.이날 시무식에는 본청 전 직원 및 읍·면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새해를 맞아 서천의 군정의 운영 방향을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김기웅 군수는 신년사를 통해 “2026년은 그동안 추진 중인 정책과 사업들이 안정..
  7. 울산암각화박물관 ‘반구천의 암각화’세계유산 등재 효과‘톡톡’ [뉴스21일간=김태인 ]  울산암각화박물관이 지난해 7월 ‘반구천의 암각화’가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된 이후 관람객이 크게 늘며 지역 문화관광의 새로운 거점으로 떠오르고 있다.  ‘반구천의 암각화’는 국보인 ‘울주 천전리 명문과 암각화’와 ‘울주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 등 2기를 포함한 유적으로, 지난해 우리나라의 17...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