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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최고지도자 여동생도 반정부시위 지지…“폭정 타도돼야”
  • 박영숙
  • 등록 2022-12-08 11:25:48
  • 수정 2022-12-08 11:2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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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HUUD.mn=뉴스21통신.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이란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의 여동생이 반정부 시위를 무력 진압하는 정부를 비난하며 폭압 정권의 타도를 촉구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외신들이 보도했다.


하메네이의 여동생 바드리 호세이니 하메네이는 이날 프랑스에 있는 아들이 대신 트위터에 올린 편지에서 ‘독재적 칼리프(이슬람 국가 통치자)’인 오빠와 관계를 끊었다며 “국민 승리와 폭압 통치 타도를 빨리 보고 싶다”고 말했다.


저널은 바드리의 이 발언은 반정부 시위가 3개월째 이어지면서 이란 최고 지도층 주변 사람들까지 시아파 성직자 지도부에 대해 점점 더 대범하게 반대 목소리를 내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전했다.


바드리는 “이슬람 정권 설립자 아야톨라 루홀라 호메이니 시대부터 현 알리 하메니이 전제 칼리프 시대까지 이란 정권이 저지른 범죄를 애도하는 모든 엄마들에게 조의를 표한다”며 “나는 오빠의 행동에 반대한다”고 밝혔다.


또 “인간의 의무로 수십 년 전부터 오빠에게 국민의 목소리를 여러 차례 전했다”면서 “그가 듣지 않고 호메이니 방식대로 계속 무고한 국민을 억압하고 죽이는 것을 보고 그와 관계를 끊었다”고 말했다.


이어 “이란 국민은 자유와 번영을 누릴 자격이 있고 그들의 봉기는 합법적이며 자신들의 권리를 위해 필요하다”면서 “국민이 승리하고 현 폭압 통치가 타도되는 것을 빨리 보고 싶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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