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오늘보다 나은 내일을 위해...성동구, 기록관리 명사특강 성료
  • 장은숙
  • 등록 2022-11-28 14:28:29

기사수정
  • 지난 23일 공공기록물 관리 인식과 체계 개선을 위한 이소연 前 국가기록원장 특강 개최
  • 국내 기록관리 법제, 기록물의 부재에 따른 주요 사례, 일상기록까지 폭넒은 강의로 호평


▲ 사진=지난 23일 성동구청에서 기록물 관리 특강이 진행되고 있는 모습



 서울 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지난 23일 15시 성동구청 3층 대강당에서 공공기록물 관리의 인식과 체계 개선을 위한 명사초청 특강을 개최했다.


 이번 특강은 각 부서에서 기록관리를 담당하는 직원 및 구 산하 공공기관 직원, 민간단체 관련 주민 등 100여 명을 대상으로 열렸으며, 2017년부터 2020년까지 행정안전부 국가기록원장을 역임한 이소연 前 원장을 특별 초청해 진행됐다.

 

 ‘기록관리 도대체 왜 하나’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특강은 언론에 노출된 주요 기록 이슈, 토지사용승낙서 등 기록물의 활용을 통해 6억원을 절감한 사례 등 특강 초반 직원들이 기록관리에 좀 더 쉽게 이해할 수 있는 내용을 중심으로 구성했다.


 이소연 전 원장은 “어제보다 나은 오늘, 오늘보다 나은 내일을 위해 기록한다”라며 국내 기록관리 법제, 기록물의 부재에 따라 발생한 주요 사례 등에 대한 열띤 강연을 진행했다. 또 공무원으로서 고려해야 할 기록 업무적 중점 사항과 주민자치회 및 마을공동체 활동 등 일상에서 생산되는 일상기록의 영역까지 폭넓은 강의가 이어졌다.


 직원들의 호평 속에 기록물 특강을 성료한 구는 향후 전 직원의 기록물 관리에 대한 이해를 돕고, 지속적인 인식 개선을 위해 정기적인 강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성동구는 자칫 소홀할 수 있는 기록물 관리에도 힘을 쏟고 있다. 이달 초 지속가능한 행정체계 개선을 위해 업무표준인 기록관리기준표를 정비를 마쳤다. 이를 통해 일선 행정업무 기록물의 체계적인 생산·관리구조를 기반으로 업무담당자의 변경 시 효율적인 업무 인수인계를 통해 일관적인 행정을 수행할 수 있게 됐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이번 특강은 전 직원의 기록물 관리 인식 개선과 구 기록관리체계의 정착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의 시작점”이라며 “앞으로 구 기록관리체계 고도화를 통해 주민들에게 빈틈없는 밀착행정을 구현하겠다”고 말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울산교육청, 나눔과 대화로 수업 성장 해법 찾는다 [뉴스21일간=이준수 기자]  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천창수)은 12일 다산홀에서 중고등학교 교원과 교육전문직을 대상으로 ‘2025 수업 성장 나눔 대화의 날’을 열었다.      이 행사는 2022 개정 교육과정 안착과 학생 참여 중심 수업 문화를 확산하고자 마련한 실천적 장으로, 현장 교원들이 수업 사례와 고민을 나누며 함께 ...
  2. 울산 화평교회, 울산동구종합사회복지관에 추석맞아 이웃사랑 나눔 실천 100만원 후원 [뉴스21일간=임정훈 ]울산 화평교회(담임목사 장지훈)는 9월 12일 금요일 10시에 울산동구종합사회복지관(관장 한영섭)을 방문하여 추석 명절을 맞아 지역 내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후원금 100만원을 전달했다.    이번 후원은 홀몸어르신, 저소득가정 등 지역 내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이웃들에게 사랑 나눔을 실천하고 더불어 살아가...
  3. 인공지능·디지털 연수로 학교 행정 효율 높인다 [뉴스21일간=이준수 기자]  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천창수)은 9일부터 12일까지 남구 종하이노베이션센터에서 교육행정직과 교육공무직을 대상으로 ‘인공지능(AI)·디지털 역량강화 연수’를 진행했다.      이번 연수는 인공지능과 디지털 도구를 활용한 실무 연수로 학교 행정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고, 현장 행정 서비스의...
  4. 울산시, 하절기 이야기(스토리) 야시장 성료 [뉴스21일간=김태인 ]  지난 7월 18일부터 지난 9월 13일까지 약 두 달간 이어진 하절기 ‘울산의 밤, 이야기(스토리) 야시장’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울산시가 주최하고 울산문화관광재단이 주관한 이번 야시장은 하루 평균 7,690명, 총 누적 14만 6,100명의 관람객이 방문해 울산의 여름밤을 환하게 밝혔다.  이번 하절기 이야기(스...
  5. 신천지의 두 얼굴 울산 청년 크루 페스티벌의 진실 [뉴스21일간=김태인 ]자료사진 "청년"의 이름 뒤에 숨은 검은 그림자, 울산 청년 크루 페스티벌의 진실2025년 9월, 울산에서 열리는 '제3회 청년 크루 페스티벌'을 둘러싼 의혹이 증폭되고 있습니다. 겉보기에는 청년 문화를 위한 축제로 보이지만, 그 이면에는 특정 사이비 종교 단체의 교묘한 포교 전략과 정치권과의 불편한 유착 가능...
  6. 울주군치매안심센터, 국제피플투피플 춘해보건대챕터 치매극복 선도단체 지정 (뉴스21일간/최원영기자)=울주군치매안심센터가 12일 국제피플투피플 춘해보건대챕터(춘해보건대 대학생 봉사단체)를 ‘치매극복 선도단체’로 지정하고 업무 협약식을 가졌다.이번 협약은 청년 봉사자의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지역사회 내 치매 네트워크를 확장하고, 돌봄 사각지대에 놓인 치매 어르신께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기 위해 .
  7. 신간 <강의∣롤랑 바르트의 죽음들> 프랑스 기호학자이자 문학비평가 롤랑 바르트의 콜레주드프랑스 취임 연설 「강의」, 그리고 바르트가 세상을 떠난 이듬해 자크 데리다가 발표한 애도의 글 「롤랑 바르트의 죽음들」을 묶은 책 『강의∣롤랑 바르트의 죽음들』(김예령 옮김)이 문학과지성사의 ‘채석장 시리즈’로 출간되었다. 하나는 바르트의 시작을, 다른 하나는 바르...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