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센터장 윤보현, 이하 전남광역센터)는 자살로부터 안전한 전남을 만들기 위해 11월 18일(금) 22개 시군 이·통장 700명을 대상으로 생명지킴이 양성 교육 및 홍보를 진행했다.
생명지킴이란자살위험 대상자(고위험군)를 조기에 발견하고 전문기관의 상담 및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연계’하고 적절한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지속해서 관리하는 역할 수행자이다.
통계청의 ‘2021년 사망원인 통계’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하루 평균 37명이 자살해 OECD 국가 중 자살률 1위로 나타났다. 이 같은 사실은 자살 예방 및 자살률 감소를 위한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함을 시사한다.
이에 전라남도, 전국이통장연합회전남지부, 전라남도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는 ‘2021년 전라남도 이·통장 연합회 한마음대회’(2021.11.19)에서 생명사랑마을 조성 협약을 체결했으며, 올해는 ‘2022년 전라남도 이·통장 연합회 한마음대회’에 참석하는 22개 시군 이·통장 대상으로 복지부인증 자살 예방 생명지킴이 양성프로그램 ‘안녕하십니까?’를 진행해 생명지킴이 700명을 배출했다.
생명지킴이 양성프로그램을 이수한 전남지역 이·통장은 자살을 생각·계획·시도하는 마을 주민이 있는지 살피고 적절하게 필요한 도움을 제공해 자살 예방을 돕는 생명지킴이 역할을 하게 된다.
전라남도는 22개 시군에 정신건강복지센터를 설치·운영하고, 정신건강 상담전화를 통해 24시간 상시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촘촘한 자살 예방 안전망을 구축하고 있다.
윤보현 센터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각 지역에서 이·통장님들이 자살 고위험군을 발견하고 연계함으로 전남 자살률 저하와 마을 중심 생명 존중 문화조성에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