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LB(뉴욕증권거래소: SLB)가 오만 에너지 광물부 및 오만 투자청(Oman Investment Authority)과 협력해 오만 지열 자원 개발을 위한 국가 전략을 수립한다.
이번 발표는 7000개가 넘는 유정, 가스정, 우물에서 수집한 데이터를 평가하는 광범위한 프로젝트가 완료된 데 따른 것으로 오만의 최적 지열 전망 매핑을 목표로 한다. SLB 전문가들은 오만 당국 의뢰를 받아 3개월간 국가 데이터 저장소의 지표, 지하 및 유정 데이터를 평가했다.
개빈 레닉(Gavin Rennick) SLB 뉴에너지 사업부 사장은 “지열은 세계에서 가장 유망한 청정 에너지 자원으로 손꼽히며 탄소 중립 목표를 달성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말했다. 그는 “디지털 기술 솔루션을 사용해 지열 자원의 잠재성을 평가하면 전망 분석 속도를 높여 궁극적으로 지열 설비의 제공과 성능을 높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SLB가 에너지 광물부 및 오만 투자청과 협력해 오만의 탈탄소화 경로를 모색하게 돼 기쁘다”고 덧붙였다.
SLB의 다학제 지열 컨설팅팀인 지오덤Ex(GeothermEx)은 협업 초기 단계에 인공지능(AI) 독점 솔루션을 사용해 오만 석유 가스 데이터 저장소(Oman Oil & Gas Data Repository, 약칭 OGDR)의 방대한 데이터를 신속히 사정, 분류, 평가해 오만의 지열 잠재성에 대한 포괄적 평가를 제공했다. 다음 단계에는 잠재적 지열 자원 개발의 경제적 타당성 평가가 포함된다.
살림 알 아우피(HE Salim Al Aufi) 오만 에너지 광물부 장관은 “에너지 광물부와 오만 투자청, SLB 간 협력은 에너지 부문의 탈탄소화, 탄소 중립 목표 달성, 오만 비전 2040 구현을 위한 국가적 노력과 발을 맞춘 것”이라며 “기존 국가 데이터 및 인프라를 기반으로 한 이번 협력은 지열 탐사 분야의 최신 기술을 활용해 새로운 기회를 창출하고 오만의 청정에너지 분야 활동을 강화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어 “이 분야에서 광범위한 글로벌 경험을 보유한 SLB와 협력하게 돼 기쁘다”고 덧붙였다.